주중국한국대사관 재경관 초청 간담회
- 2006-08-31 (행사일 : 2006-08-31) | 국제협력실 한종훈
□ 일시 : 2006년 8월 31일(목) 07:30 - 09:30
□ 장소 : 서울팔래스호텔 일식당 다봉(2층)
□ 진행순서
- 주제발표 : 2006년 상반기 중국경제 동향 및 실적 (김두현 재경관)
- 질의응답
□ 주요 논의내용
ㅇ 상반기 중국경제는 지속적인 긴축정책에도 불구하고 높은 건설투자와 수출증가세로 10.9%의 고속성장을 보여 경기호황 국면을 보였음
- 다만, 소비자물가는 생산 및 공급과잉, 유효 소비수요 부족 등으로 1.3% 증가에 그쳐 저물가 기조 유지
- 도시등록실업율은 4.2%에 달해 고용없는 성장 모습 (실질실업률은 20% 내외)
- 경상수지 및 자본수지의 쌍둥이흑자현상으로 외환보유액은 9,411억불에 달하고, 가계저축의 급증과 중앙은행의 어음발행 등으로 기초통화량이 증가되어 유동성 과잉 현상
ㅇ PPI와 CPI 괴리에 따른 생산자 채산성 악화, M2와 M1, 예대의 편차로 은행의 잠재적 대출 기대감, 외환보유액 증가에 따른 인민폐 평가절상 압력 등이 중국정부의 문제점으로 등장
ㅇ 중국정부의 투자진정을 위한 정책적 선택은 도시화, 공업화, 시장화, 신농촌 건설 등을 위한 유효투자의 불가피성과 국내 공급과잉 및 내수부족에 따른 수출수요의 급증 현상 등으로 일정한 한계성에 직면
ㅇ 하반기 중국경제는 고속성장의 경기연착륙을 전제로 경기상황에 따른 선택적, 혼합적, 점진적 방식의 각종 정책수단을 적극 실시해 나갈 전망
□ 금융부문 논의내용
ㅇ 인민은행은 과도한 고정자산투자 및 대출증가율 통제를 위해 인민폐 대출 기준금리와 지급준비율을 인상한데 이어, 8.15(화)부터 추가로 지급준비율을 0.5%p 인상하기로 결정
- 무역흑자 증가에 따른 외환보유고 급증과 은행대출 팽창으로 유동성 과잉에 대한 우려 제기
ㅇ 6월 무역흑자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고, 세계 1위의 외환보유액 등을 감안할 때 인민폐 환율절상 압력이 점차 가중되고 있으며, 향후 인민폐 환율은 쌍방향 변동을 거듭하는 가운데 절상이 지속될 전망
ㅇ 외환보유액의 효율적 운용 및 인민폐 절상압력 완화를 위해 적격역내기관투자자(QDII) 제도를 본격 추진
- 중국내 금융기관에 총 100억불 상당의 해외투자를 허용
* 6월말 기준으로 세계 외환보유고 순위는 중국, 대만, 러시아, 한국, 일본, 싱가포르 순
ㅇ 6월 증시는 중국은행이 H주(홍콩증시)와 A주(내국인증시)에서 사상 최대규모의 IPO를 실시함에 따라 상당한 호조
- 6월중 자금 조달액은 1,246.32억 위안으로 사상 최고치 기록(전월대비 1,732.8%, 전년말대비 1,832.3% 증가)
- 그중 중국은행이 H주와 A주 시장에서 조달한 자금이 전체의 88%를 차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