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차 중등교사 경제교육 교습법

2006-01-23 (행사일 : 2006-01-23) | 사회협력실 최성수차장

전경련, ‘미국경제교육협의회(NCEE)의 체험식 경제교육 교습법’ 중등교사 연수 실시

전국경제인연합회(회장 강신호)는 ‘경제교육 교사 연구회’와 공동으로, 중등학교 선생님들이 경제에 대한 원리를 쉽게 이해하고 학생들에게 경제이론을 가르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하여 ‘미국경제교육협의회(NCEE)의 체험식 경제교육 교습법’ 연수회를 1.23(월) - 1.26(목)의 4일 동안 전경련회관에서 개최한다. 연수회에는 중등학교 사회과 교사 120명이 40명씩 세 개의 반으로 나누어 참여한다.

전경련은 미국의 대표적인 경제교육기관인 미국경제교육협의회(NCEE)가 개발한 ‘체험식 경제교육 프로그램’을 우리나라 실정에 맞도록 개선한 중등교사용 지도서와 학생용 교재를 제작하였으며, 이번 연수회를 통해 경제의 기본원리를 직접 참여하여 체득하는 체험식 경제교육의 필요성과 우리 사회가 필요로 하는 경제교육 방향을 제시한다.

경제학은 학생들이 공부하는 수업 중 실생활과 가장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는 가치 있고 실용적인 학문임에도 불구하고 지금껏 경제영역은 사회(경제)과 선생님들이나 학생들 모두에게 재미없고 어렵고 힘든 과목으로, 현실과의 관련성이 부족한 과목으로 인식되고 있다. 전경련은 실생활과 보다 밀접하게 연계된 경제교육을 실시해야 하며, 그러기 위해서는 ‘합리적인 의사결정능력’을 경제교육의 목표로 삼고, 경제시스템과 기업의 운영 메커니즘에 대한 이해를 제고하는 경제교육을 실시해야 하며, 미국의 체험식 경제교육과 같이 학생들이 직접 참여하고 흥미를 갖도록 하는 프로그램의 도입이 시급하다고 주장하였다.

금번 연수회에서 도입하게 되는 체험식 경제교육이란 미국 등 선진국에서 발달한 교수-학습방법으로 학생들이 시뮬레이션, 역할놀이, 토의학습, 협동학습 등을 통해 학습에 능동적으로 참여하여 핵심 경제개념을 체화시키는 방식이다. 능동적이고 창의적인 교육이 가능하다는 측면에서 우리 교육이 지향해야 할 창의력 배양에 적합하다.

연수회는 프로그램의 구성에 맞추어 여섯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방면의 전문 학자와 교수들이 강의를 진행한다. 주요 내용은 누가 생산하여, 누가 소비하고, 어떻게 저축하며, 시장에서 좋은 물건을 싸게 파는 경쟁을 자유롭게 하는 경제체제가 왜 필요한가, 경제적 가치선택과 합리적 판단능력은 어떻게 길러지는 것인가 등을 포함하고 있다.

이외에도, 전경련은 시범학교를 선정하여 창의적 재량학습과정에 동 교재를 활용한 경제교육 프로그램을 확산할 계획이다. 시범학교로 선정되면 동 교재를 활용한 경제교육뿐만 아니라 기업인 경제특강과 산업시찰 프로그램을 연계하여 실시함으로써 실질적이고 생생한 경제교육을 체험하게 된다.

전경련 관계자는 현재의 단조로운 주입식 교육으로는 현실경제에 대한 이해에 한계가 있으므로 선진국의 체계적인 경제교육 시스템을 도입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판단하에 NCEE와 협력관계를 구축하여 프로그램을 도입하게 되었다고 밝히고, 이번 연수회를 통해서 ‘체험식 경제교육 프로그램’이 우리 경제교육의 발전에 디딤돌이 되고, 학내외의 경제교육 프로그램에서 다양하게 활용될 것이라고 전망하였다. 전경련은 곧 고등학생과 초등학생 대상의 교재도 개발할 예정이다.

※ 유첨 : 연수회 개요 1부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