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봐 해봤어? 시련을 사랑한 정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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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2002-01-21 | FKI미디어 김영희 실장
이봐 해봤어? 시련을 사랑한 정주영
(문의) FKI미디어( 3771-0249)
인간 정주영의 도전과 패기, 국가사랑
-비화집, {이봐 해봤어? 시련을 사랑한 정주영}-
박정웅 지음
FKI미디어 발간
신국판 276면
정가 12,000원주)FKI미디어(사장 : 鄭泰成)는 최근 전경련 국제담당 상무로 10여년간 故 정주영 현대그룹 창업주의 국제담당 핵심참모와 통역을 맡아왔던 박정웅 시너렉스 대표가 집필한 인간 정주영의 도전과 패기, 국가에 대한 사랑을 담은 비화집, {이봐 해봤어? 시련을 사랑한 정주영}을 펴냈다. 저자는 10여년간 정회장을 대하면서 그가 겪은 독특한 체험과 잘 알려지지 않았던 편린을 모아 인간 정주영의 면모와 기업과 국가에 대한 사랑을 전하려 했음을 밝혔다.
이 책에 따르면 정주영 회장에겐 도전과 시련이 없는 평안한 일상은 견디기 힘든 권태로움이었다. 정 회장은 단순 소박함과 치밀한 전략가적 기질, 자상함과 냉철함, 구두쇠 같은 절약정신과 큰손기질, 섬세한 감성과 대범한 모험정신, 그리고 근엄함과 쾌활한 기상들을 지닌 개발연대 우리 경제를 이끈 대표적 경영인이자 애국자였다.
어려운 일에 부닥칠 때마다 정주영 회장의 얼굴에는 새로운 빛이 돌곤 했다. 그때마다 차분한 듯 흥분된 그의 표정, 힘이 실린 목소리에서는 도전의욕과 발상력이 활발하게 작동된다. 그는 이러한 타고난 기질을 독특한 창의력, 패기, 직관력, 행동력으로 실천하여 참으로 기적 같은 많은 일들을 해냄으로써 한국 경제사에 커다란 발자취를 남겼다.
70년대 초 절박했던 에너지 파동하에서는 중동건설 붐을 이끌어 돌파구를 마련했으며, 모두 회의적이었던 경부고속도로 건설을 박 대통령과 함께 관철해냈고, 無에 가까운 기반으로부터 조선 등 중화학공업의 발전을 주도했다. 더구나 강대국의 압력을 뿌리치고 독자적인 자동차사업 구축에 성공한 것은 당시로서는 무모하게 보인 그의 저돌적인 추진력에 의한 결실이었다.
이러한 획기적인 업적이 없었다면 오늘날의 한국경제는 분명 다른 모습을 하고 있을 것이며 세계 속의 한국의 위상 또한 달라졌을 것이다. 또한 그는 격동기에 전경련 회장직을 10년 넘게 맡으며 한국 민간경제계를 대표하여 정부의 경제정책 수립, 국제경제협력 증진 뿐만 아니라 안보와 정치외교 일선에 발벗고 나서는 등 일반에게는 알려지지 않은 많은 일을 해냈다.
아울러, 역사적인 88올림픽 유치과정에서 보여준 용의주도한 지략은 그가 아니면 상상도 할 수 없었던 하나의 드라마였다. 말년에는 민족적 숙원인 남북통일을 생각하면서 분단의 벽을 허물기 위한 노력에 80 노구의 열정을 바쳤다.
우리는 한 시대의 큰 인물인 정 회장을 떠나보낸 이 시점에서 그의 기업가정신, 비범한 창의력, 카리스마, 업적, 그리고 인간적 면모를 {이봐 해봤어? 시련을 사랑한 정주영}을 통해 만나볼 수 있을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