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닥터제 시행업체, 생산성 40% ↑, 불량률 19% ↓

[보도자료] 2011-12-01 | 전경련중소기업협력센터 김한준 조사역

경영닥터제 시행업체, 생산성 40% ↑, 불량률 19% ↓

- 전경련중소기업협력센터, 『2011년 경영닥터제 결과보고회』 개최 -

전경련 경영닥터제 시행으로 생산성이 높아지고, 불량률이 감소되는 등 경영개선효과가 나타나는 협력업체가 늘고 있다.
전경련중소기업협력센터(이사장 정병철, 이하 ‘협력센터’)는 2일 여의도 렉싱턴 호텔에서 두산중공업, 삼성건설, SK텔레콤, LG이노텍 등 17개 대기업 동반성장 담당 임원과 이들 기업의 1차 협력업체 29개사, 2차 협력업체 20개사 대표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1년 경영닥터제 결과보고회』를 가졌다.
이번 경영닥터제에 참여한 49개 협력업체들은 전경련 경영자문단(위원장 : 김성덕) 자문위원들로 부터 지난 7개월간 품질개선(36.1%), 중장기 경영전략 수립(22.7%), 마케팅 역량 강화(16.5%)에 대해 경영컨설팅을 받았다. 이날 보고대회에는 생산라인을 정비하여 생산성이 높아지고, 자동화 시스템 도입 후 불량요인이 제거되어 품질이 향상되는 우수사례가 발표되었다.

설비통합으로 월 평균 4억원 규모의 성과 얻어
#우수사례 1- (주)코렌 : 핸드폰 카메라 렌즈를 제조하는 (주)코렌(대표 : 이종진)은 정보가 분산·관리되어 생산공정과 설비별 생산현황이 실시간으로 파악되지 못했으며, 기종 변경시 정렬기·조립기의 셋팅 시간이 증가되었다. 이에 경영닥터제에 참가한 조영환 전경련 자문위원의 지도로 생산·검사실적과 부품·제품의 재고관리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자재에 바코드 시스템을 도입했다. 또한, 제품 정렬기와 조립기 설비를 통합했다. 그 결과, 물류 이동시간이 감소되고 엔지니어의 작업능률이 향상되어 1인당 생산성이 기존 5만개에서 7만개로 40%나 증가되어 금년 하반기부터는 월 평균 4억원 규모의 개선효과를 기대하게 되었다.

<(주)코렌 월별 1인당 생산성 증가효과>

#우수사례 2 - (주)정진넥스텍 : LED 리드프레임(LEAD FRAME¹⁾)을 생산하는 (주)정진넥스텍(대표 : 김용담)은 내부공정 문제로 성형불량품이 발생하여 생산비용이 증가되는 애로를 해소하기 위해 경영닥터제 참가신청을 냈다. 윤정구 전경련 자문위원은 긁힘(Scratch)이 발생되는 원인을 찾아내어 설비 최적화 방안을 제안했고, 김 대표는 즉각 사출공정 자동화 시스템을 도입하여 경영닥터제 시행이후 올해 상반기 보다 불량품 손실을 19%나 감소시킬 수 있었다. 이에 금년 10월말까지 약 6억 8천만원이 절감되는 성과를 내었다.

<(주)정진넥스텍 월별 검사수율 현황>

2차 협력업체도 9.5% 원가 개선효과
#우수사례 3-주식회사 제이엔피 : LG이노텍의 2차 협력업체인 제이엔피(대표 : 진범준 대표)는 LED 리드프레임에 은도금하는 전문업체로 원료인 ‘은’ 값 상승에 따라 원가절감이 절실했다. 이에 이지영 전경련 자문위원은 도금부위의 두께 편차를 조정하고 부분도금방식으로 전환할 것을 조언했다. 진 대표는 컨설팅 내용을 실행에 옮겨 은도금 공정의 원가가 자문이전에 비해 평균 9.5%나 절감되는 성과를 거두었다.

이날 정병철 협력센터 이사장은 개회사를 통해, “한미자유무역협정(FTA)의 비준절차가 완료됨에 따라 이제 우리 기업들의 경제영토는 전 세계의 60%까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앞으로 전경련은 협력업체들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경영닥터제 대상기업을 늘려가는 한편, 경영닥터제가 종료된 이후에도 자문위원들이 1:1로 경영전담멘토가 되는 등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협력센터는 동반성장 취지의 확산 차원에서 금년에 2차 협력업체(20개사)까지 경영닥터제 대상업체를 확대했으며, 내년에는 1·2차 협력업체 100개사를 대상으로 시행할 예정이다.

1) 반도체 칩을 올려 부착하는 금속 기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