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 新성장동력 창출 위한 중소기업 창조경영 지원 주력

[보도자료] 2013-07-18 | 전경련중소기업협력센터 김현석 연구원

전경련, 新성장동력 창출 위한 중소기업 창조경영 지원 주력
-「전경련 중소기업경영자문봉사단 9주년 기념식」개최 -

전경련은 우리경제가 저성장 국면을 벗어나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新성장동력 창출을 위한 중소기업의 창조경영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전경련 중소기업협력센터(이하 ‘협력센터’)는 18일(목), 서울삼정호텔에서 허창수 전경련 회장, 김한표 새누리당 의원, 한정화 중소기업청장, 김성덕 중소기업경영자문봉사단(이하 ‘경영자문단’) 위원장을 비롯한 자문위원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경련 경영자문단 9주년 기념식」을 갖고, 중소기업들의 창조경영을 위한 경영자문과 맞춤형 교육에 주력하기로 했다.

전경련 경영자문단, “중소기업 경영혁신의 길라잡이에서 창조경영의 동반자로!”
양금승 협력센터 소장은「중소기업의 창조경영 촉진을 위한 경영자문단의 역할과 정책제언」를 통해 신성장동력 창출의 주역이 되기 위한 중소기업의 창조경영 실천과제로 주력산업을 대체하는 기술혁신형 신사업 발굴, 업종간 융합을 통한 시장선도형 제품 개발,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발굴되고 사업화가 촉진될 수 있는 경영시스템 선진화와 조직 문화 조성을 제안했다.

벤처·창업기업, 기술혁신형 강소기업 육성 등 중장기 자문업체 70% 늘려
경영자문단은 기술개발과 해외업무경험이 풍부한 대기업 임원출신 전문가로 구성된 전담조직을 확충하고, 올해는 벤처·창업기업과 기술혁신형 강소기업 육성프로그램 등 중장기 자문을 지난해 보다 70% 가량(181社→310社) 늘려 新성장동력 창출 위한 중소기업 창조경영 지원에 주력한다고 밝혔다.

전경련 중소기업협력센터는 중소기업의 창조경영을 활성화하기 위한 정책과제로 혁신기술의 사업화를 촉진할 수 있는 창업 인프라를 조성하고, 아이디어에 대한 보상과 업종별 융합을 촉진하는 각종 제도의 정비를 제시했다. 또한, 대기업은 중소기업과 공동으로 기술을 개발하고 해외에 동반 진출하는 등 협력네트워크를 강화해야 하며, 대학과 연구기관은 중소기업에 연구·기술인력을 파견하고, 창의적인 인재를 양성하는 등 산학연 협력체계 구축에 적극 나설 것을 주문했다.

허창수 전경련 회장은 이날 개회사에서 “국내산업의 근간이 되는 중소기업들이 창조경영을 통해 대기업과 함께 신성장동력 창출에 적극 나서야만 우리나라가 저성장기조를 극복하고 선진국 반열에 오를 수 있다”고 강조하고, “중소기업들은 글로벌 시장을 선점할 수 있는 제품과 기술개발을 위해 창의적인 경영기법 도입과 기업문화를 조성해 신성장동력 창출에 적극 나서는 것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한정화 중소기업청장은「창조경제시대의 중소기업 정책방향」이라는 기조강연을 통해 “혁신적인 기술과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중소기업들이 미래 우리경제의 주역이다”며, “창조경제 구현을 위해서는 불확실성에 도전하는 중소기업들의 기업가정신 고취가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이를 위해 선순환적 벤처·창업생태계를 구축해 중소기업의 창조제품시장을 활성화하는 등 전방위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협력센터는 경영자문을 통해 기술혁신과 신시장개척 등 중소기업의 창조경영으로 경영성과가 개선된 자문 우수사례를 발표했다.

“신제품 개발과 기술혁신 노력으로 건설업계의 불황 이겨내”
#동서콘크리트(합)(대표: 김선경)의 기술혁신 사례 : 콘크리트관을 생산·판매하는 동서콘크리트는 건설업계의 극심한 불황으로 2011년부터 수주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매출액이 절반 가까이 줄어들어 경영위기에 봉착했다. 이에 동서콘크리트는 전경련 경영자문단의 문을 두드렸고, 해외마케팅 전문가로 한라스페코 중공업 사장을 역임한 김진홍 위원과 함께 6개월간 비즈니스멘토링을 진행했다.

김 위원은 먼저, 수주 확보를 위해 마케팅과 판매전략을 바꿀 것을 요구했고, 신기술인 ‘저알칼리성 콘크리트제품’ 개발과 특허등록에 집중하여 제품경쟁력을 높일 것을 지도했다. 또한, 정부가 지원하는 산학협동 공동개발 연구사업, R&D 국책사업 등에 적극 참여하여 새로운 판로 개척에 나설 것을 주문했다.

동서콘크리트는 경영이 어려운 상황에도 꾸준히 R&D에 집중하여 저알칼리성 콘크리트 블록을 포함하여 7개 품목의 기술개발과 특허등록에 성공하고, 제품의 상품성과 가치를 높이기 위해 6개 분야에서 디자인 등록도 완료했다. 그 결과, 동서콘크리트의 매출액은 2011년 24억원에서 2013년 50억원으로 2.1배 늘어날 전망이며, 2012년에는 중소기업청이 선정한 ‘취업하고 싶은 500대 기업’에 포함됐다.

“매출처와 품목 다각화로 신시장 개척에 성공, 매출 24.5% 늘어”
#(주)성림금속(대표: 김용범)의 신시장 개척 사례 : “주력 업종시장에서 경쟁이 치열해 새로운 분야에 도전하려 했으나, 그 방법을 몰라 고민이 많았는데, 전경련 경영닥터제를 통해 해결의 실마리를 찾았습니다.” 성림금속의 김용범 대표가 밝힌 자문소감이다.

창호자재·일반철물 등을 제조하는 성림금속은 동종업계의 지속된 불황으로 기업성장의 새로운 추진동력을 찾기 위해 고민하던 중, 2012년도 전경련 경영닥터제에 참가신청서를 냈다. SK 중국법인장 시절, 중국에서 최초로 한중합작법인을 설립하여 신시장 개척전문가인 한국현 위원이 매칭되었다.

한 위원은 성림금속이 업계 불황과 제조업의 한계를 돌파하기 위해 R&D에 적극 투자해 신상품을 꾸준히 개발하고, 이를 발판으로 서비스 분야 등 새로운 시장으로 진출할 것을 제안했다. 이에 성림금속은 ‘큐비클 하드웨어’를 개발해 신규 거래처를 확보하는 한편, ‘다품은연구소’를 설립하여 외식 프랜차이즈 사업에 새로이 진출함으로써 사업다각화 실현에 성공했다.

그 결과, 금년도에 동종업계 전체 매출이 약 10% 가량 감소될 것으로 예상되는가운데도 성림금속은 자문전보다 24.5% 늘어난 약 137억원의 매출이 기대된다.

[첨부] 전경련 경영자문단 9주년 기념식 행사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