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창수 전경련 회장, 추석 맞아 서울SOS어린이마을 찾아

[보도자료] 2013-09-11 | 사회공헌팀 윤경수 조사역

허창수 전경련 회장, 추석 맞아 서울SOS어린이마을 찾아
- 전경련 대학생사회봉사단도 함께 방문, 봉사활동 펼쳐 -

“이번 추석에는 회장 할아버지가 오셔서 선물도 주시고 대학생 형, 누나들도 많이 와서 너무 좋아요. 내년에 할아버지가 주신 이 책가방 메고 학교 가서 공부 열심히 할 거예요!” (○○○, 7세 남)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 회장이 추석을 맞아 9월 11일(수) 오후 양천구 신월동에 위치한 ‘서울SOS어린이마을’을 방문하였다. 이번 방문은 명절일수록 외로움을 느낄 수 있는 어린이마을에 거주하는 아동·청소년들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허 회장은 ‘서울SOS어린이마을’에 풍성한 한가위 선물과 함께 아이들의 자립을 위해 써달라며 교육지원금을 전달하였다.

어릴 때부터 아이들의 자립능력 향상 위한 교육 필요
11일 허창수 회장이 방문한 서울SOS어린이마을은 부모가 없거나 부모의 보살핌을 받을 수 없는 아동·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이들이 성인이 되어 자립할 때까지 보호·양육하는 아동복지시설이다. 특히 어린이마을은 여타 고아원과는 달리 아이들이 심리적으로 안정감을 갖고 자립능력을 키우며 자라도록 일반 가정과 최대한 비슷한 환경인 ‘그룹홈’을 이루어 생활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를 위해 양육전문가인 SOS어머니들이 일반 가정의 어머니 역할을 담당하며 아이들과 한 가정을 이루어 생활한다. 서울SOS어린이마을에는 이러한 가정이 10가구가 있다.

이날 방문에서 허창수 회장은 아이들의 퇴소 후 자립 문제에 대한 각별한 관심을 나타냈다. 허회장은 서울SOS어린이마을 허상환 원장으로부터 마을 현황과 거주 아이들에 대한 설명을 듣고 “당장의 의식주 해결도 중요하지만, 결국 성인이 되어 스스로 생활할 수 있도록 어릴 적부터 자립능력을 길러줘야 할 것”이라며 그런 교육을 위해 써달라며 지원금을 전달하였다. 특히, 1호 가정을 방문하여 함께 한 어린이들에게 추석빔으로 운동화를 선물하고 내년 초등학교에 입학 예정인 아이들에게는 덕담과 함께 책가방을 선물하며 직접 메주기도 했다. 또한 각 가정에 필요한 생활용품과 쌀, 과일 등 추석 선물을 전달하였다.

허상환 원장은 “마을 아이들이 고등학교 졸업 후에는 퇴소가 원칙이라 어린 시절부터 자립교육이 필요하지만, 예산과 사회적 관심 부족으로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형편”이라며 “오늘 허창수 회장의 방문이 우리 아이들의 자립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확산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전경련 대학생사회봉사단 6기도 이날 어린이마을을 함께 찾아 추석맞이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봉사단은 팀을 나누어 서울SOS지역아동복지센터 어린이들과 함께 추석맞이 송편만들기를 하고 어린이마을 내 외벽 페인트칠 등 환경정화도 실시하였다. 허 회장은 전경련 대학생사회봉사단을 격려하며, 아이들과 함께 진행하고 있는 송편만들기에 직접 참여하기도 하였다.

전경련, 추석맞아 소외이웃 위한 다양한 활동 펼쳐
허창수 회장의 서울SOS어린이마을 방문은 추석을 맞아 사회 소외계층을 위해 전경련이 펼치고 있는 다양한 활동의 일환이다.

전날인 10일 오전에는 이승철 전경련 상근부회장이 영등포구청을 방문, 영등포구 관내 저소득층 가정을 위하여 쌀과 지원금을 전달하기도 하였다. 또한, 전경련 대학생사회봉사단들 역시 팀별로 지난 주말부터 지역아동복지센터 등을 방문하여 아이들과 함께 ‘전통음식만들기’를 하는 등 추석맞이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 SOS어린이마을 >

제2차 대전으로 부모를 잃은 아이들을 위해 오스트리아의 헤르만 그마이너 박사가 1949년에 설립한 민간 사회복지 단체(전세계 131개국에 약1,600개의 시설 운영)
부모가 없거나 부모의 보살핌을 받을 수 없는 아동·청소년들을 자립할 때까지 보호·양육하는 ‘그룹홈’ 형태의 아동복지시설로 양육전문가인 SOS어머니가 함께 거주하며 집안 살림, 학업, 교육, 심리안정 등 보호 아이들의 어머니 역할을 수행함
유럽 외 지역에서는 최초로 대구SOS어린이마을이 설립(1963년)되었으며, 이후 서울SOS어린이마을과 순천SOS어린이마을이 차례로 개원(1982년)함
특히, 대구 본부와 서울 등 한국의 SOS어린이마을 설립 시, 오스트리아 본부에서 대지 마련 및 건물 건립비용, 운영비 등을 지원

[첨부] 행사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