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기업체감경기(6개월연속침체상황지속)

[보도자료]
2004-11-03 | 경제조사실 이재수
bsi보도자료.hwp   

    <기업 체감경기 6개월 연속 침체상황 지속>

    ㅇ 11월 기업체감경기 전월 보다 악화 전망(90.3)

    - 2004년 11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 : Business Survey Index)는 90.3으로 기준치 100을 상당 폭 하회, 전월 대비 경기악화를 전망

    ? 11월 경기가 10월 보다 나빠질 것으로 전망, 좀처럼 경기침체 상황에서 벗어나지 못할 것임을 전망

    ? 업종별로는 비제조업이 제조업 보다, 경공업이 중화학공업 보다 상대적으로 더 부진한 경기를 전망하는 경향은 지속

    - 지난 6월 이후 6개월 연속 기준선 100 미만을 기록 경기침체의 장기화를 대변

    ? 지난 90년대 이후 6개월 이상 지수 100 미만을 기록한 사례는 외환위기기가 끼어 있는 ‘96년 7월에서 ’99년 1월까지를 제외하고는 처음

    - 9월 실적 BSI는 92.2로 전월대비 부진을 응답하여 기업의 실제 실적 또한 나아지지 않음을 증명

    - 계절조정 전망치는 97.2로 100을 소폭 하회했으며, 실적치(89.1) 또한 100을 하회, 경기침체의 장기화를 대변

    ㅇ 소비심리 위축에 고유가에 따른 물가압박 및 이에 따른 실질소득 감소가 더하여 좀처럼 경기침체 상황에서 벗어나지 못함

    - 장기화된 소비심리 위축과 최근 다시 치솟고 있는 국제유가에 따른 생산원가 상승 등 여러 대내외 악재로 인해 당분간 경기회복을 기대하기 어려움

    - 고원자재가, 물가불안, 건설경기 침체, 투자심리의 본격적 회복 미진 등 여러 요인으로 인한 경기침체가 지속될 경우 장기적으로는 성장잠재력의 약화가 우려되는 상황

    - 계절적 요인과 일부업종의 판매증대 예상 등으로 전월대비 경기호전을 전망하는 업종도 있었으나 상당수의 업종은 장기화된 경기침체를 대변, 부진을 전망

    ㅇ 시장경제에 부합하는 정책으로 점진적 경기회복 도모 필요

    - 투자활성화, 지역간 균형개발 등이 목적인 기업도시 개발을 촉진하기 위하여 기업도시 건설 관련 세제?부담금의 획기적 감면 및 출자총액제한 적용 제외 등 핵심규제 완화

    - 경제 파급효과가 큰 건설업종의 경기활성화를 위해 SOC 민간투자 사업을 적극 추진하는 등 다각적 노력을 기울이며, 각종 규제에 묶인 프로젝트 중 대표적 사례를 일괄 해결하여 기업의 투자의욕을 고취

    - 위축된 내수경기를 살리기 위해 소득세율을 비롯한 각종 세율 인하를 추진하고, 기업가정신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시장원리에 입각한 경제정책기조 유지

    ㅇ 업종/부문별 동향

    - 경공업(87.7)은 지속적인 내수침체로 음식료(81.3), 섬유(84.6) 등 대부분 업종이 부진을, 중화학공업(93.8) 또한 비금속광물(69.2), 제약 및 화학제품(82.0), 철강(87.5) 등을 중심으로 부진을 전망

    - 비제조업(86.8)은 건설(67.3), 소매업(91.7), 도매 및 상품중개업(87.8)을 중심으로 부진을 전망했으며, 정보통신 산업은 영상, 음향 및 통신장비(108.1)는 호전을, 통신 및 정보처리(84.2)는 부진을 전망

    - 내수(102.1)는 동절기 도래에 따라 정유(140.0), 전력 및 가스(136.4)는 호전을 전망했으나 비금속광물(69.2), 음식료(81.3) 등이 부진을 전망 전체적으로 전월 대비 소폭의 호전 전망

    - 수출(102.1)은 선박 등 제조업(128.6), 영상, 음향 및 통신장비(121.6) 등의 호전전망에 힘입어 소폭 호전을 투자(101.5)는 조립금속 및 기계(113.8), 선박 등 제조업(114.3)의 호전과 반도체, 컴퓨터 및 전기(83.3) 등의 부진 전망으로 강보합을 전망

    - 자금사정(101.9)은 정유(140.0), 전력 및 가스(136.4) 등에 힘입어 강보합을, 재고(107.8)는 경기부진을 반영, 섬유(130.8), 비금속광물(130.8) 등을 중심으로 전월 대비 증가를 전망

    - 고용(100.2)은 업종별로 증가와 감소 전망이 혼재, 전체적으로 전월과 유사한 수준을 전망하였고, 채산성(93.6)은 최근의 고유가 및 고원자재가 등에 따른 원가 부담으로 섬유(84.6), 제약 및 화학제품(74.0) 등을 중심으로 악화 전망

    * 이하 첨부문서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