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 「제13회 자유경제출판문화상」 시상식 개최

[보도자료] 2002-05-23 | 사회공헌팀 정성래선임조사역

전경련, 「제13회 자유경제출판문화상」 시상식 개최

(문의)사회공헌팀 정성래선임조사역(3771-0316,srjung@fki.or.kr)

전국경제인연합회가 주관하고 대한출판문화협회가 후원하는 자유경제출판문화상 시상식이 5월 22일(수) 18:30분 전경련회관 난초홀에서 개최되었다.

올해로 제13회를 맞이한 본 시상식에는 김각중 전경련 회장과 손병두 부회장을 비롯, 문원택 박사(미국 Research Center for Entrepreneurship 소장), 박동운 교수(단국대), 김철종 사장(한언 커뮤니티) 등 수상자와 송 복 연세대 교수 등 심사위원, 후원기관인 대한출판문화협회 최태경 부회장 등 관련인사 100여명이 참석하였다. 특히, 수상자 이외에도 박우희 서울대 교수, 강위석 월간에머지새천년 대표, 조승혁 목사 등 역대 수상자들도 초청되어 성황을 이루었다.

이날 시상식은 행사전 리셉션을 시작으로 각 수상도서에 대한 저자와 출판사를 시상한 후, 김각중 전경련회장의 인사말과 후원기관인 대한출판문화협회 최태경 부회장의 축사로 이어졌다. 김각중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자유경제출판문화상이 더욱 발전하여 우리 국민들이 시장경제의 원리를 올바르게 이해하고, 보다 역동적인 시장경제체제를 구축하는데 커다란 공헌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하고 더불어 지식인들과 출판인들에게 '사명감을 가지고 자유시장경제에 관한 훌륭한 도서를 저술·보급함으로써, 국민들의 기업과 기업활동에 대한 이해를 증진시켜 줄 것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또한 심사위원장인 송 복 연세대 교수는 심사평에서 '시의성과 정책적 시사성 및 창의성을 중시하였고, 특히 일관된 논리속에 저자의 깊은 고뇌가 담긴 저서에 높은 비중을 두었다'고 밝혔다.

자유경제출판문화상은 시장경제 창달 및 한국경제의 발전방향을 제시한 우수도서를 선정, 시상함으로써 관련서적의 저작·출판·독서 분위기를 고양시키기 위해 전경련이 매년 마련하는 상으로서, 올해로 열세번째를 맞이하였다. 이번 시상식은 역대 수상자들을 초청하고 역대 수상도서를 진열하는 등 지난 13년간의 흐름을 볼 수 있도록 하였다.

전경련은 올해 자유경제출판문화상의 수상도서에 대해 우수도서의 경우 각 1,500만원, 추천도서는 각 1,000만원 등 총 7,500만원 상당의 도서를 구입하여 전국 국·공립 도서관 및 대학도서관 등에 배포할 계획이다.

올해는 65개 출판사에서 201편의 도서를 출품함으로써 지난해 제12회 대회에 비해 30% 이상 참여도가 높아졌으며, 수상도서와 심사위원 명단은 다음과 같다.

▣ 수상도서

□ 우수도서(3편, 상패, 각 1,500만원 상당 도서구입)

   - 디지털 시대의 기업가와 기업가정신 (문원택·김원석 저 / 한언커뮤니티 발간)
   - Q＆A 형식으로 엮은 시장경제 이야기 (박동운 저 / FKI미디어 발간)
   - 이제는 자유를 말할 때 (한국 하이에크 소사이어티 편 / 율곡출판사 발간)

□ 추천도서(3편, 상패, 각 1,000만원 상당 도서구입)

   - 현대 한국·동아시아 경제론 (안충영 저 / 박영사 발간)
   - 부자국민 일등경제 (송병락·이원복 저 / 김영사 발간)
   - 자본주의 역사와 중국의 21세기 (이재정 역 / 이산 발간)

▣ 심사위원 명단

심사위원장 : 송 복 교수(연세대)
심사위원(가나다 순) : 김종석 교수(홍익대), 노부호 교수(서강대), 박광작 교수(성균관대), 박효종 교수(서울대)

▣ 『제13회 자유경제출판문화상』심사평

자유시장경제 창달과 한국경제의 발전방향 제시에 기여한 우수도서를 선정, 표창하는 이 상이 올해로 열세번째를 맞이하였다. 특히 올해는 출판사들의 높은 관심과 참여속에 지난 12회때 보다 30% 이상 늘어난 총 201편의 저서 및 번역서가 접수되었으며 예비심사를 거쳐 22편의 도서들이 5명으로 구성된 본 심사위원회에 추천되었다. 추천된 책에는 저(편)서가 15편, 번역서가 7편 포함되었다. 내용을 분야별로 살펴보면, 시장경제의 원리와 장점에 관련된 책, 경영환경의 변화와 이에 대응한 경영전략에 관련된 책, 기타 세계경제 일반에 관련된 책 등이었다.

심사기준은 대학의 교과서나 실무위주의 책은 배제하고, 시의성과 정책적 시사성 및 창의성에 두었다. 특히, 일관된 논리속에 저자의 깊은 고뇌가 담긴 저서에 더 높은 비중을 주었다.

출품된 도서중 가장 높은 평가를 받은 『디지털 시대의 기업가와 기업가정신(문원택·김원석 저, 한언커뮤니티 발간)』은 최근의 경영환경의 변화, 특히 미국 신경제의 성장과 한국의 구조조정에 초점을 두고 종래의 기업주나 전문경영자가 아닌 21세기형 새 기업가정신의 새로운 본질적 요소를 설명한 책이다. 심사위원들 모두가 책의 주제와 시의성 등에 대해서는 높은 평가를 하였지만 대상을 수상하기에는 연구의 깊이와 논리적 체계의 일관성 면에서 약간 미흡하다는 의견속에 아쉽게도 대상이 아닌 우수도서로 선정하기로 결정하였다. 향후 기업가정신에 관한 보다 심도깊고 체계적인 연구서가 나오기를 기대한다.

우수도서로는 『디지털 시대의 기업가와 기업가정신』 이외에 『Q＆A 형식으로 엮은 시장경제 이야기(박동운 저, FKI미디어 발간)』, 『이제는 자유를 말할 때(한국 하이에크 소사이어티 편, 율곡출판사 발간)』가 선정되었다. 『Q＆A 형식으로 엮은 시장경제 이야기』는 시장경제에 관하여 일반인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책들이 드문 현실에서일반인들도 시장경제에 관련된 주변의 많은 이슈들을 스스로 평가할 수 있도록 시장경제의 이론과 철학 등을 쉽게 해설한 책이며, 『이제는 자유를 말할 때』는 자유주의 연구모임인 한국 하이에크 소사이어티의 연구결과를 발간한 것으로서 자유와 자유경제만이 인간의 평화와 번영, 공존을 보장할 수 있다는 확신을 전달하고 있는 책이다.

추천도서로는 『현대 한국·동아시아 경제론(안충영 저, 박영사 발간)』, 『부자국민 일등경제(송병락·이원복 저, 김영사 발간)』, 『자본주의 역사와 중국의 21세기(이재정 역, 이산 발간)』 등 세 권의 책이 선정되었다.

수상도서들이 우리 사회 각계각층의 국민들에게 널리 읽혀져 시장경제에 대한 인식과 이해가 깊어지는 것은 물론 우리 경제의 발전에도 많은 기여가 있기를 기대한다.

제13회 자유경제출판문화상 심사위원회

[ 관 련 사 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