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능력 활용한 임직원 봉사 활동으로 차기 리더 키운다!

[보도자료] 2015-11-12 | 사회공헌팀 윤경수 조사역

전문능력 활용한 임직원 봉사 활동으로 차기 리더 키운다!

- 전경련 2015 기업 사회공헌 컨퍼런스 개최 -

- 전경련 컨퍼런스, 프로보노 활동의 리더십·직무능력 등 임직원 훈련 가치 조명

- 해외 전문가, 글로벌 기업들도 프로보노 효과 주목 인재 계발 프로그램과 연계

- SK, LG전자, 아시아나항공 등 국내 기업도 프로보노 통한 HR 효과 발표

“포춘 500대 기업 인사담당자 90% 이상이 프로보노 활동의 인력계발 효과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 조엘 바셰스킨 탭룻재단 SF지부 대표

“2013년 휴렛패커드 사내조사에 따르면, 8시간 이상 재능기부에 참여한 임직원은 봉사활동에 참가하지 않은 임직원보다 2배 정도 사기가 진작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우수 임직원들의 유지를 위해 중요합니다”

- 조지아 질레트 빌리언플러스체인지 총괄책임

사내 직무능력을 활용한 기업 프로보노* 활동을 인재 발굴에 적극 활용하라는 주장이 제기되었다. 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는 12일, 전경련 컨퍼런스센터에서 ‘2015 기업 사회공헌 컨퍼런스’를 개최하여 기업 프로보노 활동이 가진 임직원 직무능력 강화, 리더십 향상, 업무 만족도 제고 등 인재 육성 측면에서의 효과를 공유하였다. 이날 컨퍼런스에서 미국 최대 프로보노 캠페인 빌리언플러스체인지(Billion+Change) 사무국과 글로벌 프로보노 전문기관인 탭룻재단(Taproot Foundation)에서 초청한 해외 전문가들은 이미 글로벌 기업들은 프로보노 활동이 가진 리더십·직무능력 향상 등의 가치에 주목하고 사내 인력 계발 정책에 반영하고 있다는 주장을 펼쳤다.

[프로보노] 전문인력이 직무와 관련된 전문기술을 사회공헌적으로 활용하는 활동을 총칭
[탭룻재단] 미국 내 5개 지부를 두고 활동하는 프로보노 전문 기관
[빌리언플러스체인지] 미국 내 당면 문제 해결을 위해 시작한 기업 간 프로보노 참여 캠페인

프로보노, 자신감·커뮤니케이션·문제해결능력 등 리더십 향상 효과

이날 주제 발표에서 조지아 질레트 빌리언플러스체인지 총괄 책임은 3천여 기업들의 프로보노 활동을 함께한 경험을 토대로 프로보노가 직원들의 직무 역량 강화에 효과가 크다고 주장하였다. 그는 프로보노 참여자 88%는 업무 관리 능력, 90%는 리더십 능력 향상이 있었다고 응답한 2015년 딜로이트 설문 결과를 제시하며, 기업들이 프로보노 임직원 역량계발에 적극 활용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개진했다. 또한, 질레트 총괄은 프로보노 활동이 기업 에도 도움이 된다며, 참여 임직원들의 이직 감소, 성과 향상이 나타났다는 조사를 사례로 들었다.

< 프로보노의 임직원 역량 향상 효과 - 딜로이트 설문 개요 >

관리 역량(평균 88% 수준 향상)	리더십(평균 90% 수준 향상)
· 대인관계 관리: 92% 수준 향상 · 현황 보고 능력: 88% 수준 향상 · 다양한 시각: 88% 수준 향상 · 동료의 의견 이해: 84% 수준 향상	· 자신감 수준: 97% 수준 향상 · 커뮤니케이션 스킬: 95% 수준 향상 · 문제해결 능력: 92% 수준 향상 · 동기부여: 90% 수준 향상

* 출처 : 조지아 질레트 발표자료 중

직무 교육보다 리더십 계발에 더욱 효과적이라고 주장했다. 바셰스킨 대표는 미국 설문 결과 기업들의 13%만이 자사의 기존 리더십 프로그램에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난 것을 고려할 때, 현장 실습을 통해 이루어지는 프로보노 활동을 우수 직원을 육성하는 리더십 프로그램의 대안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제안하였다. 이어서 바셰스킨 대표는 이미 아메리칸익스프레스, 글락소스미스클라인 등 글로벌 기업들도 프로보노 활동을 리더십 등 인재계발 프로그램과 연계하는 추세라고 덧붙였다.

< 프로보노-임직원 인재계발 연계 글로벌 기업 프로그램 사례 >

사례	내용
< 아메리칸익스프레스 > Serve2gether Consulting Challenge	· 문제해결 능력, 외부 관계자 커뮤니케이션, 팀워크 능력 함양을 위한 아메리칸익스프레스 사내 프로보노 공모전 · 임직원들이 전세계 아메리칸익스프레스 사업 지역 NPO 파트너들과 팀을 이뤄, 10주 경쟁을 통해 최우수 팀 선정, 시상 (2014년 21개 팀 참여)
< 글락소스미스클라인 > Emerging Talent Program	· 사내 차기 리더급 우수 직원들의 리더십 스킬 강화 프로그램 · 3~6명의 차기 리더급 우수 직원들이 NPO 파트너들과 팀을 구성하여 10~12주간 NPO들이 제안한 프로젝트 참여

* 출처 : 조엘 바쉐브킨 발표자료

SK, LG전자, 아시아나항공 등 프로보노 활동을 추진하고 있는 국내 기업들도 임직원들의 직무 만족도 제고, 자체 역량 강화 등의 효과에 대해 발표하였다. 특히, SK는 사내조사 결과, 프로보노 참여 후 만족도가 87%, 재참여의사는 89% 등 일반 봉사에 비해 높게 나타났다며, 그 이유로 자기계발·대인관계 향상 등을 꼽았다고 밝혔다. 전경련 이용우 사회본부장은 “임직원들의 봉사활동이 사회공헌적 효과 외에도 사내 소속감 증진이나 팀빌딩 등에 효과적이라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라고 밝히고 “프로보노 활동은 여기서 더 나아가 기업들이 임직원들의 업무만족도와 직무능력도 증진시킬 수 있는 인재육성 방안”이라고 평가하였다.

[첨부] 전경련 2015 기업 사회공헌 컨퍼런스 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