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그룹 매출총액 우리나라 전산업의 25.8%에 불과

[보도자료] 2011-08-23 | 기업정책팀 강승관 연구원

10대그룹 매출총액 우리나라 전산업의 25.8%에 불과

전경련은 총수가 있는 10대그룹의 전체 매출액이 우리나라 전산업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41%가 아니라 25.8%라고 주장했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8월 22일(월) “10대그룹이 우리나라 전산업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한국은행 기업경영분석상의 전산업(금융보험업 제외한 306,131개업체) 매출총액을 기준으로 할 경우 2010년도 비중은 25.8%이며, 2008년과 2009년 비중도 각각 23.8%, 23.6%라고 밝혔다.

최근 17일자 일부 언론에서 총수가 있는 10대그룹 제조업 매출 비중 2005년 34%에서 2010년 41%로 증가해 경제력집중이 커지고 있다는 기사와 관련하여, 기사에 일부 오류가 있으며 오해를 불러 일으킬 요인이 있다고 했다.

첫째, 2010년 매출이 2009년에 비해 크게 늘어나는 이유는 2008년도 금융위기에 따른 기저효과와 내수 증가율보다 수출부분의 증가율이 크게 신장된 결과에 기인하고 있어 내수시장만을 고려할 경우 10대그룹의 매출액 비중은 더욱 더 줄어들 수 있다고 했다.

둘째, 8/17일자 기사는 통계청 제조업 매출액(실제는 금융 및 보험업 제외한 전산업 10,890개)을 비교대상으로 사용했는데, 모집단이 ３0배가량 큰 한국은행 기업경영분석상의 전산업(금융보험업 제외한 306,131개업체) 매출총액으로 할 경우 10대그룹이 차지하는 비중은 25.8%에 불과한 실정이다.

마지막으로 기사 작성에 이용된 2010년 제조업(실제는 금융 및 보험업 제외한 전산업) 매출총액은 추정된 숫자이며, 추청과정에서 비교대상이 되지 않는 다른 집단(증권거래소 상장기업된 12월결산 법인 1,352개사)의 매출액 증가율을 적용했으며, 적용된 증가율에도 오류가 있다.

[첨부] 참고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