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EM 전자상거래 첫 국제세미나 개최

[보도자료] 2001-10-26 | 경쟁력강화팀 한종훈

ASEM 전자상거래 첫 국제세미나 개최

(문의)경쟁력강화팀 한종훈 (3771-0453)

전경련과 산자부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제1차 ASEM 전자상거래 세미나(http://asem.seoulec.or.kr)"가 김각중 전경련 회장, 장재식 산자부장관, 이용태 전경련 정보통신위원장, 페카 린투(Pekka Lintu) 핀란드 외무부 차관, 쉬뢰글(Herwig Schlogl) OECD 사무차장, 페카 따깔라(Laurie Pekka Takala) Sonera 부사장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5일 코엑스 컨벤션 센터에서 성황리에 개막되었다.

동세미나는 ASEM 26개국(아시아 10개국, 유럽 15개국, EU) 정부대표, 기업인, 민간 전문가 등이 참여하여 아시아와 유럽간 전자상거래 성장을 지원하고 활성화하기 위하여 마련되었다. 세부 분야별로는 조세, 소비자보호, 인증, 개인정보 보호, 기술표준, 중소기업, 지적재산권, 망접속 등에 대한 장애요인 규명과 해결방안 모색을 위한 주제발표와 토론이 이뤄졌다. 우리나라는 이번 ASEM 차원의 전자상거래 논의를 정부 및 민간부문 모두 초기단계부터 이니셔티브를 가지고 추진함으로써 아시아와 유럽간 전자상거래 활성화의 기반을 조성하고 국제적 위상을 크게 높이는 실질적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김각중 전경련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전자상거래는 기업경영과 국가경제 발전을 위한 가장 중요한 요소중의 하나라고 말하고, 이러한 중요성에도 불구하고 효과적인 전자상거래 시스템을 구축하기가 매우 어려운 실정이라고 강조하였다. 또한 ASEM 회원국이 국가마다 각각 문화와 시스템이 다른 여건하에서 정부대표, 기업인, 민간전문가가 한자리에 모여 전자상거래 시스템을 효과적으로 네트워킹할 수 있도록 논의하는 첫 번째 협력의 자리가 마련된 것에 큰 의미를 부여하였다. 기조연설에 나선 이용태 전경련 정보통신위원장은 전자상거래는 새로운 트렌드를 가지고 다가올 것이라고 예상하고, 이중에서 광대역 인터넷 서비스에 전력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세미나에서 첫번째 조세분야의 주제 발표자인 오가사와라(일본 NTT 경영컨설팅 컨설턴트)는 국제적인 세제 관리라는 맥락에서 전자상거래와 세제분야 OECD 활동의 중요성과 과제에 대해 언급하며, 세제를 위한 전세계적인 협약을 마련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하였다. 이어, 소비자보호에 관한 주제발표에서 이용경 대표(KTF)는 소비자보호개념을 Privacy, Alternative dispute resolution, Trustmark 등 3가지로 분류하고, 소비자 보호와 관련한 정부규제와 그 역할에 대해서 역설하였다. 그리고 인증, 개인정보보호, 기술표준, 중소기업, 지적재산권, 망접속 등 국가간 전자상거래 활성화를 위해 필수적인 7개 주요 이슈에 대한 주제발표와 토론이 계속되었다.

한편, 동세미나와 관련 26일에는 ASEM 회원국 정부간 행사인 '무역원활화행동계획(TFAP: Trade Facilitation Action Plan)' 회의가 열리고, 민간 차원에서는 '전자상거래 비즈니스 포럼(Business Forum on e-Commerce)'이 개최된다. OECD 정보통신위원회 드라이든(John Dryden) 위원장의 사회로 진행되는 비즈니스 포럼은 국내외 기업인들이 참여하여 민간차원의 e-Business 확산에 있어서 장애요인을 규명하고, 그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토의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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