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36차 태평양경제협의회(PBEC) 서울 총회 개최

[보도자료] 2003-08-07 | 국제본부 유지미 조사역

제 36차 태평양경제협의회(PBEC) 서울 총회 개최

-불확실성의 시대 : 기업리더십의 도전과 기회-

전경련은 8월 22일(금)부터 26일(화)까지 신라호텔에서 조석래 PBEC 국제회장 (효성그룹 회장)의 주재로 “불확실성의 시대 : 기업리더십의 도전과 기회’을 테마로 하여 제 36차 PBEC(Pacific Basin Economic Council) 서울 총회를 개최한다. (조직위원장: 박영주 이건산업 회장) 이번 총회에서는 최근 들어 글로벌화의 진전과 중동사태 등 불안정한 국제 정치?경제 환경이 기업경영에 미치는 부정적인 요소를 최소화하고 발전을 지속할 수 있는 대안을 모색하려는 데 주된 목적이 있다.

(PBEC의 성격)

- 1967년에 설립된 아태지역 최고의 민간 경제단체임. APEC 정상회담이 1993년 10월 시애틀에서 처음 열린 것에 비교할 때 정부에 비해 26년 정도 앞선 것.

(서울총회의 의의)

- 이번 서울총회는 1986년, 1993년 총회에 이어 세 번째로 서울에서 열리는 회의로서 1993년에 이어 우리로서는 우리 신정부의 정책비전을 대외에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

- 개막식에 노무현 대통령께서 참석하여 우리 정부의 비전과 동북아 안보 문제 등 외국인의 관심사항에 대해 기조연설을 할 예정이며 김진표 부총리가 외국인 투자환경에 대한 신정부의 경제정책을 설명할 예정. 특히 8/26에는 북한세션을 개최하여 북핵 문제를 둘러 싼 한반도 문제의 평화적 해결 원칙을 도출하는데 기여함.

(서울총회의 주요 특징)

- 이번 총회의 특징적인 프로그램으로 개막식 직후 전체회의에서 세계 정치 및 경제현안을 논의한다는 점을 들 수 있음. 이 프로그램은 우리 국제사회가 안고 있는 문제점 및 현안을 세계 최고의 연사를 통해 일목요연하게 보여준다는 점임. 아울러 글로벌화가 가속화되고 있는 현재의 경영환경속에서 PBEC 자체도 역내 현안 뿐 아니라 세계적인 이슈를 다루어야 한다는 필요성이 반영된 것임.

- 아울러 중국과 Market Trend 세션을 통해 세계 모든 기업에게 초미의 현안이 되고있는 중국 문제와 시장과 기술발전의 변화가 기업과 개인의 소비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가를 점검함.

(민간 통상외교측면에서의 기여)

- 이번 회의에는 올해 APEC 정상회담 개최국인 태국의 Thaksin 총리를 초청하였음. 탁신총리는 마하티르 수상의 10월 퇴임이후 동남아시아 핵심 지도자로서 부각하려는 의지를 가진 분이며 수차례에 걸쳐 남북문제의 평화적 해결에 기여하겠다는 의사와 아시아 경제재건을 위해 여러 가지 아이디어 (채권시장의 육성 문제 등)를 제기한 바 있음. 특히 오는 10월 말 태국에서 개최되는 APEC 정상회담에 우리 대통령께서도 참석하시는 만큼 정상회담을 대비한 사전 회담을 PBEC이 성사시켰다는 점에서 나름대로 PBEC 한국위원회가 기여했다고 평가할 수 있음.

(서울총회 구체 프로그램)

6개의 전체 세션으로 진행될 이번 총회의 세부 주제로 이라크전 이후의 정치■경제 전망, 불확실성 시대와 리더십에 대한 도전, 세계경제에서의 중국의 부상, 급변하는 시장에서의 가치 창조 , 북한문제 및 한반도의 미래 등임. 또한 세 차례의 라운드테이블을 통해 기업지배구조, 기술진보, 환경, 인적자원관리, 중동, 러시아, 라틴아메리카 지역이슈가 심층적으로 토론됨.

주요 참석자는 Rafidah Aziz 말레이시아 통상장관, Jesus Estanislao 필리핀 전 재무장관, Theo Sommer Die Zeit지 편집국장, James Woolsey 미국 전 CIA국장, Glenn Hubbard 전 미국 경제자문위 위원장, Martin Wolf Financial Times 주필, D. Eldon, HSBC 회장, John Sculley 전 Apple 사 설립자, Maurice Strong UN 사무총장 특보, Guy Sorman 프랑스 언론인, Donald Oberdofer SAIS 교수, M. Murofushi 일본 이토추 회장, Hubert Neiss Deutsche Bank (Asia) 회장 등이며 한국측에서는 나종일 국가안보보좌관, 사공일 세계경제원장, 김명자 전 환경부장관, 현홍주 전 주미대사, 이인호 국제교류재단 이사장 등이 연사로 참석.

총회기간중 PBEC 한국위원회는 PBEC 서울총회를 해외 오피니언 리더들과 국내 기업들과의 네트워킹의 장으로서 최대한 활용하기 위해 해외 참가자들과 국내기업 대표들간의 개별상담을 주선하여 비즈니스 확대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

* PBEC 개요 및 서울총회의 의의

1967년에 설립된 아태지역 최고의 민간 경제단체로 1,100여개의 역내 최대 다국적 기업들이 가입하고 있으며 회원기업들의 연간 총 매출액은 약 10조 달러규모로 1,000만명의 인력을 고용하고 있다. 당초 설립 취지는 순수한 기업모임으로서 회원간 사업기회 개발과 영업환경개선에 있었으나 1980년대이후 아태지역의 중요성이 높아짐에 따라 아?태역내 무역 및 투자자유화 등 역내 환경개선을 위한 대 정부 정책책건의에 중점을 두게 되었다. PBEC 총회는 주요 기업인들은 물론 정부?학계?언론을 대표하는 아?태지역의 오피니언 리더들의 토론의 장으로서 기업간 사업기회 창출 및 고위급 인적 네트워크 구축과 이를 통한 사업기회개발에 기여하여 왔으며, 이번 서울총회는 우리 경제에 대한 신인도 제고와 함께 세일즈 외교를 전개해 나갈 수 있는 장으로 활용될 것이다. 또한 북한문제 및 노사환경, 기업지배구조 등 외국인 투자환경 개선 등 국내 주요 정치, 경제현안 논의를 통해 한반도 문제에 대한 평화적인 해결을 모색함은 물론 외국인 투자유치확대를 유도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문의: 국제본부 박대식 부장(3771-0355), 유지미 조사역(3771-03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