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경제인연합회(회장 : 조석래)는 7월 5일(목) 오전 7시
30분에 전경련회관에서 2007년도 제4차 사회공헌실무위원회를 열고 정부의 보건복지 정책의 변화에 따른 기업 사회공헌활동의 향후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기업의 사회공헌활동 역할 재정립 필요
주제발표자로 나선 이태수
교수(현도사회복지대학교)는 최근 정부의 보건복지 정책이 일자리 창출, 지역사회 중심의 복지정책 전개 등 사회적 투자의 개념으로 전환하고 있다고
설명하였다. 이에 따라 기업도 과거에는 주로 일회적, 공급자적인 시각에서 저소득층에 단순히 물품 지원을 하였으나 이제는 지속적이고 수요자
중심으로 사회공헌활동이 전개되어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이를 위해 저소득층에 대한 지원이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이들에게 일자리
제공(일자리 복지)이나 직업교육(학습 복지)과 같은 투자가 필요하다고 지적하였다. 또한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하면서 기업 간 협조, 기업-정부 간
협조를 통해 사회공헌활동의 효과를 높여야한다고 말했다. 이런 의미에서 사회적 기업은 기업 사회공헌활동의 대안이 될 수 있다고 설명하였다.
※ 사회적 기업 : 근로능력이 있는 빈곤층의 자립을 위해 경영공동체를 만들어 시장에서의 영리활동을 수행하고 안정적인 고용을
유지하는 동시에 잉여 이윤을 사회에 환원하는 기업
전경련 사회공헌실무위원회는 2003년에 기업의 사회공헌 담당자 간의 교류를
확대하기 위하여 구성되었으며 현재 삼성, SK텔레콤, 현대기아자동차 등 총 26개 그룹 및 기업에서 참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