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홍콩, 싱가폴에서 제3차 한국경제설명회(Roadshow) 개최

[보도자료]
1999-02-19 | 국제본부 나형근

    미국 홍콩, 싱가폴에서 제3차 한국경제설명회(Roadshow) 개최

    전경련은 2월 21~27일 까지 뉴욕, 홍콩,싱가폴에 제3차 한국경제설명회를 개최키로 하였다. 정부측에서는 尹源培 금융감독위원회 부위원장, 민간은 전경련의 孫炳斗 부회장, 현대종합상사 朴世勇 회장, (주)대우의 李景勳 사장, LG의 李鍾奭 부사장 등 5대
    기업 구조조정담당 임원, 대우경제연구소 李漢久 사장 등이 참석하며, 이번 로드쇼부터는 한진의 鄭寅用고문(전 경제부총리)도 참가키로 하였다.

    지난 1월 말의 유럽지역설명회와 2월 5일 일본에서의 설명회에 이어 이번 제3차 설명회는 전경련이 추진하고 있는 로드쇼의 대미를 장식한다는 의미에서 전경련은 상당한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특히 22일(화) Waldorf Astoria Hotel에서 개최되는 뉴욕 설명회의 경우는 한국의 사정을 가장 잘안다는 미국투자자들을 상대로 뉴욕 월가의 중심에서 개최된다는 점에서 로드쇼의 가장 큰 고비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점을 감안하여 전경련은 기존 로드쇼에서 나타난 제반 문제점을 점검하고 미국투자가들에 호소력있게 다가갈 수 있는 대책마련에 부심하고 하고 있다. 특히 행사를 공동준비하고 있는 Asia Society, Bear Stearns사에 따르면 Wall가의 투자자들이 300여명이상 몰려들 것이라고 전하고 이는 미국투자가들의 비판의 대상이 되어 왔던 한국의 5대기업이 한꺼번에 직접 뉴욕에서 설명회를 개최한다는 사실에 상당히 고무되어 있는 것으로 보인다는 설명이다.

    이 이외도 뉴욕투자자들과의 별도의 라운드 테이블 회의, CNN, Wall Street Journal 등 주요 미국 언론과의 기자회견도 마련되어 있고 22일(화) 오후에는 조지 소로스 퀸텀 펀드 회장과의 면담도 예정되어 있어 여기에 참가하는 한국측 대표단들을
    상당히 긴장시키고 있다.

    미국 설명회 이후 25일에는 아시아 지역 주요 투자가들의 결집지인 홍콩에서 26일에는 싱가폴에서 마지막 설명회를 개최 로드쇼의 대단원의 막을 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