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기 전경련 기업윤리학교 개최

[보도자료] 2005-06-28 | 사회협력본부 김보수 차장, 박종찬 조사역

제5기 전경련 기업윤리학교 개최
- "한국존슨앤드존슨, 유한킴벌리, 하이닉스반도체, 한국전력, 윤리경영 모범사례 발표 -

전국경제인연합회(회장: 강신호)는 6월27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경련회관 3층 제3회의실에서 “제 5기 전경련 기업윤리학교”를 개최했다. 이번 윤리학교는 한국존슨앤드존슨, 유한킴벌리, 하이닉스반도체, 한국전력 등 윤리경영 선도기업으로 알려진 4개 기업의 윤리경영 담당 부서장이 자사의 윤리경영 사례를 발표했다. 전경련 기업윤리학교는 윤리경영 모범사례의 벤치마킹을 통해 기업들이 자율적으로 윤리경영을 실천하는 프로그램 마련에 기여하기 위한 취지로 개최하고 있다.

□ 한국존슨앤드존슨 : 기업 신조의 기업문화 정착과 CEO의 강력한 실천의지에 기인
한국존슨앤드존슨의 문영득 상무는 존슨앤존슨의 ‘우리의 신조’(Our Credo)를 소개했다. 고객, 종업원, 지역사회, 주주에 대한 책임의식 등 4개 항목으로 구성된 ‘우리의 신조’가 구성원들의 문화로 정착되어 있다는 것이다. 윤리경영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서는 최고 경영자의 의지가 가장 중요하며 강령을 행동으로 전환시키는 인사 시스템 등 절차와 도구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존슨앤드존슨 사는 1982년에 시카고에서 누군가가 타이레놀 캡슐에 청산가리를 투입하여 이를 복용한 7명이 사망하는 사건의 발생으로 경영위기를 맞았지만 즉각 모든 제품을 수거하여 이미 생산된 미국내 모든 타이레놀 캡슐을 폐기한 바 있고, 1986년에도 똑같이 즉각적으로 제품을 수거하여 폐기함과 동시에 단계별로 조사한 모든 사항을 대중에게 공개함으로써 오히려 대중의 신뢰를 얻은 경험을 갖고 있다. 이는 ‘우리의 신조’를 가치체계로 인정하고 최고경영자 비롯한 임직원들이 기업문화로 정착시키는데 노력한데 기인하였다.

□ 유한킴벌리 : 철저한 내부통제 시스템 구축, 회계투명성 제고에 기인
유한킴벌리 김인현 이사는 철저한 재무관리시스템을 비롯한 순수관리업무프로세스원칙을 마련한 내부통제시스템을 소개했다. 내부통제란 경영방침에 부합하도록 업무 효율성을 증진시키고, 신뢰할 수 있는 재무제표를 작성하도록 하며, 기업활동에 관련된 법규를 준수하도록 하는 체계화된 제도를 말한다. 이러한 내부통제의 성과를 효과적으로 달성하기 위해서는 업무가 체계화/제도화되어 조직구성원의 업무분장이 철저히 이뤄져야 하고 절차 및 지시/증빙을 문서화해야 하며 기 마련된 원칙과 기준을 제대로 준수하는 자세를 확고히 견지하는 등 구성원들이 적극적으로 협조할 수 있도록 교육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하이닉스반도체 : CEO의 강력한 윤리경영 실천의지, 구체적인 임직원 행동강령 제정/준수에 기반한 지속적인 활동 전개에 기인
하이닉스 반도체 강면 경영진단1팀장은 CEO가 신년사 등을 통해 윤리/준법방침을 강조하고 이를 기반으로 윤리강령과 사회통념상 인정되는 접대허용정도까지 규정한 구체적인 임직원행동원칙을 제정했다고 소개했다. 이러한 원칙이 실천될 수 있도록 ‘윤리?준법가이드’ 등 수행조직을 구성하여 지속적인 상담 및 교육, 지도, 감시활동을 벌이고 있다는 것이다. 아울러 Whistle-blowing(내부신고제도)/HOT Line 등 비윤리 불법행위 신고의무 및 신고자 보호규정과 사이버신문고 등의 내부통제시스템과 감사정보 시스템을 정교화 했으며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해 해외에 자사의 윤리경영을 홍보하는 동시에 선진 사례를 벤치마킹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 한국전력 : 청렴도 크게 상승, 부패경험률 대폭 감소는 제도적인 기반 마련에 기인
한국전력의 문용두 부패방지팀장은 한전의 부패방지를 위한 노력과 성과를 소개했다. 부패방지위원회가 공직유관단체를 대상으로 조사한 바에 의하면 한전의 청렴도가 03년도에는 11개 기관 중 11위 였으나 04년도에는 15개 기관 중 4위로 상승했고 03년도에 부패경험율이 9.3%였으나 04년도에는 1.3%로 대폭 낮아지는 등 청렴도가 크게 상승했다. 이러한 성과를 거둔 것은 부패방지를 위한 집중 교육, 감찰 강화, 부조리 신고센터 설치, 청렴계약제, 전자입찰제 시행 등 제도적 노력을 강력히 추진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 이하 보도자료원문(첨부파일) 참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