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 정전 50주년 행사 지원

[보도자료] 2003-07-25 | 한미협력T/F팀 박철한 과장

전경련, 정전 50주년 행사 지원

참전국과의 동맹관계를 강화하고 안보 및 경제불안 해소 노력

전경련(회장 : 손길승, www.fki.or.kr)이 미국을 비롯한 참전국과의 동맹관계 강화에 발벗고 나섰다. 전경련은 6·25 전쟁이 휴전에 들어간 지 50주년이 되는 7월 27일을 전후하여 6·25 전쟁 참전용사 650명과 전직 한미연합사/미8군 사령관 등 총 665명을 초청(전체 방한인원 1,600명), 판문점, 전쟁기념관 및 용산 미8군에서 개최되는 각종 정전 50주년 기념사업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전경련의 지원에는 SK, 삼성, 풍산 등 대기업과 한국무역협회 등 경제단체가 적극 참여하고 있다.

정전 50주년 기념행사는 유엔군사정전위원회, 6·25 전쟁 50주년 기념사업위원회, 한미연합사 등이 주최하고 21개국의 공식 대표단이 참석하는 대규모 행사이다. 미국에서는 Henry Kissinger 박사가, 뉴질랜드에서는 Helen Clark 총리가 참석하고 기타 참전국에서도 장관급 인사가 참석하는 국빈급 행사이다.

주요 행사로서는 7월 25일 USO (United Service Organization 미8군 봉사회) 주관으로 개최되는 Salute to Heroes 행사와 정전협정이 체결된 7월 27일 개최 예정인 판문점, 전쟁기념관, 용산 미8군 기지에서의 정전협정 50주년 기념식 등이 있다. 이 행사에는 참전 21개국 대표단 및 참전용사 외에도 국내 귀빈을 포함하여 약 2,5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전경련이 이번 행사를 지원하게 된 이유는 자유와 평화의 소중함을 강조하고 참전국과의 동맹관계를 확고히 하는 한편, 안보불안을 해소시킴으로써 우리 경제에 대한 대외신인도 제고에 기여하기 위함이라고 밝혔다.

그동안 전경련은 지난해 말 이후, 북한핵문제로 불거진 우리나라의 안보불안 요소를 해소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 안보불안이 경제불안을 야기하고 있다는 판단에서이다. 지난 5월 대통령 방미시, 경제인 사절단이 미 의회의사당에서 리셉션을 개최하면서 상하 양원 및 행정부 주요 인사들을 상대로 민간차원의 외교활동을 펼쳤다. 아울러 6월 뉴욕, 보스톤, 런던을 돌며 한국경제설명회를 개최하고 안보와 경제 양 측면에서 우리나라를 홍보하고자 노력해 왔다.

전경련 장국현 상무는 "오늘의 안보현실을 생각할 때 정전 50주년 기념행사의 의미는 북한핵문제로 우리의 안보가 위협받고 있는 상황을 어떻게 극복하여 경제에 미치는 악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을 것인가 생각해보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함이다"고 평가하였다.

문의 : 한미협력T/F팀 박철한 과장(3771-03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