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회장단회의 및 제2회 이사회(5.18) 결과 발표문
-
[보도자료]1999-05-19 | 미디어홍보팀 정대순
5월 회장단회의 및 제2회 이사회(5.18) 결과 발표문
(문의) 미디어홍보팀 정대순 팀장(3771-0216)
전경련은 5월 18일(목)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전경련회관에서 정례 회장단회의 및 이사회를 개최했다. 김각중 회장이 주재한 이날 회의에서는 국내외 경제동향, 노동동향, 민간경제외교 추진전략 및 신설 위원회 설치 등에 관하여 폭넓은 의견을 교환하였다.
회장단 및 이사회는 경제가 완전히 회복되지 않은 현 시점에서 고율의 임금인상은 요소비용의 상승에 따른 경쟁력약화를 초래할 우려가 있으므로 금년도 임금인상은 합리적인 수준에서 결정될 수 있도록 다각도로 노력하자는데 의견을 같이 했다.
회장단 및 이사회는 지난해 하반기 이후 정액급여의 증가율이 상대적으로 높아지면서 금년도 임금상승분의 상당부분이 기업의 실질적인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제조업의 임금상승률이 지난해 3/4분기 이후 노동생산성을 앞지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단위노동비용이 상승추세를 지속하고 있음을 밝혔다.
회장단 및 이사회는 고율의 임금인상이 원가상승에 따른 물가상승을 초래하고 기업의 수익성을 악화시킬 것으로 보았다. 따라서 기업별로 경영성과와 기업의 지불능력에 따라 인상률을 결정하되, 기본급 인상을 최소화하고, 연말 경영성과에 따라 성과급을 지급하여 성과에 따른 보상체계를 확립하는 방향으로 임금정책을 수립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회장단 및 이사회는 기업의 수익성을 개선하기 위해 고부가가치 제품의 개발, 기술개발투자의 효율성 제고, 환헤지 노력의 다각화 등을 강화하기로 했다.
또 회장단 및 이사회는 5월 31일과 6월 1일로 예정된 노동계의 총파업을 자제하고 모든 문제를 노동문제의 법적 공식기구인 노사정위원회에서 대화와 타협으로 해결해야 함을 강조했다. 또한 우리 경제여건을 감안할 때 근로시간 단축은 아직 시기상조라는 견해를 밝혔다.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