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 10대 경제뉴스

[보도자료] 2002-12-30 | 홍보팀 관리자

2002년 10대 경제뉴스

우리나라 경제연구소장들은 '한국 축구 월드컵 4강 진출'을 2002년 우리 경제에 영향을 미친 최고의 이슈로 지적했으며, 새해 우리 경제의 성장률을 약 5.6%로 전망했다.

월간 {전경련}지가 2002년 한해 동안 우리 경제에 직 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친 국내외 경제관련 뉴스의 명암을 민 관 경제연구소 대표들의 시각에서 회고하고, 새해 우리 경제의 나아갈 방향 및 경제정책 과제를 제시하는 '경제연구소장이 본 2002년 10대 경제뉴스 및 2003년 경제정책 과제'에서 삼성, LG 등 15개 경제연구소 대표들은 단연 2002년 우리 경제의 최대 화두로 '한국 축구 월드컵 4강 진출'을 꼽았다.

이밖에도 정치권은 물론 사회 각계에 개혁과 세대교체의 충격을 안겨준 '제16대 대통령에 노무현 씨 당선'이 2위를 차지하였으며, 9 4 부동산 안정대책을 불러온 '부동산가격 급등'이 3위를, 국내외 경제의 불확실성 속의 '내수침체'가 4위를, 금융서비스 부문을 제외한 전부문에서 교역을 자유롭게 하는 데 합의한 '한 칠레 자유무역협정 타결'이 5위를 차지하였고, 6위는 地域間都農間, 그리고 전통과 IT간 '산업불균형 성장', 7위는 수많은 경고와 우려 속에서도 '뒷걸음치는 국제경쟁력', 8위는 조마조마한 '세계경제 더블딥 우려', 9위는 새로운 고용패턴의 정착 속에 '청년실업 등 고용불안', 10위는 對이라크 전쟁, 대북강경정책 등에서 나타난 '미국의 패권주의' 등으로 선정되었다.

한편, 응답자의 67%가 미국의 對이라크 전쟁이 한국경제에 어느 정도 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응답하였으며, 응답자의 60%는 2003년 우리 경제 앞에 세계경제 불안요인의 상존 등 커다란 변수가 도사리고 있어 호전되기 어려울 것이라고 조심스레 내다봤다.
이러한 가운데 경제연구소장들은 2003년 우리 경제의 가장 우려스러운 부분으로 '가계부채 급증 및 신용불량자 양산'을 꼽았으며, 그 뒤를 이어 '내수침체'와 '북미관계 악화'를 지적했고, '노사관계 안정'과 '국제경쟁력 제고', 그리고 '규제완화 등 기업경영환경 개선'을 새해 가장 역점을 두어야 할 경제정책 과제로 선정하였다.

특히 지난해의 조사결과와 비교해 볼 때 응답자들은 '가계부문의 부채급증'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졌으며, 북미관계의 악화라는 새로운 변수와 급진적 개혁논리의 확산 가능성, 그리고 그에 따른 정치불안정을 우려스럽게 생각하고 있었다. 또한 노사관계를 안정시키고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 경쟁력을 탄탄하게 가꾸는 등 내실을 탄탄히 다지는 데 경제정책의 우선순위를 두어야 함을 지적하였다는 점을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
<이하생략 첨부문서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