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10명 중 7명, 6.25 이후 ‘경제 발전과 민주화 달성’이 최대 성과

[보도자료] 2010-06-22 | 대외협력팀 김민성 연구원

국민 10명 중 7명, 6.25 이후 ‘경제 발전과 민주화 달성’이 최대 성과

- 전경련,「한국전쟁 60주년, 대한민국 위상변화와 과제」대(對)국민 인식조사 결과

국민 10명 가운데 7명이 6.25 이후 우리나라의 가장 자랑스러운 성과로 ‘빠른 경제발전과 민주화 달성’을 꼽았다.
전경련이 리서치 전문기관인 (주)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해 만 19세 이상 전국 성인남녀 800명을 대상으로 ‘한국전쟁 60주년, 대한민국 위상변화와 과제’를 조사(오차수준: 95% 신뢰수준에서 ±3.5%p)를 실시했다. 이번 조사에서 ‘6.25 이후, 우리나라가 이룩한 가장 자랑스러운 성과’를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66.8%는 ‘빠른 경제발전과 민주화 달성’을 한국전쟁 이후 가장 큰 성과로 꼽았다. 이밖에도 13.3%는 시민의식의 선진화라고 응답했으며, 7.7%는 스포츠·문화 발전, 5.5%는 자주국방 및 외교력 함양을 꼽았다.

< 한국전쟁 이후, 가장 자랑스러운 성과>

기업인·근로자, 국력신장에 가장 큰 기여
한편 국력신장에 기여한 계층을 묻는 질문에 대해서는 ‘기업인·근로자’를 선택한 응답자가 64.0%로 가장 많았다. 또 ‘과학자·기술자’는 8.9%, ‘시민운동가’는 8.6%였으며 ‘국회의원·정치인’은 5.9%에 그쳤다. 경제발전에 기여한 기업의 역할이 국민들로부터 제대로 평가받고 있는지를 묻는 질문에 대해서는, 과소평가 받고 있다는 응답이 37.1%로 가장 많았다.

대북 경협, 경제적 이득 < 외교안보 부담
개성공단, 금강산 관광, 대북 교역 등 과거 대북 경제협력에 대해 응답자의 48.3%가 ‘남한에 외교안보적 부담이 되었다’고 답한데 반해, ‘남북한 군사긴장 완화에 도움이 되었다’, ‘남북한 모두에 경제적 실익을 주었다’는 응답은 각각 24.7%와 19.0%에 그쳐 대북 경협에 대해 부정적인 의견이 긍정적인 의견보다 많았다.

< 대북 경협에 대한 평가 >

안보의식 과거에 비해 약해져
한편 ‘우리 국민들의 안보의식 수준은 과거에 비해 어떻다고 생각하십니까’라는 질문에는 ‘약해졌다’는 응답이 65.3%로 가장 많았다. 안보의식이 약해진 원인은 ‘6.25세대와 전후 세대간 전쟁에 대한 인식 차이 때문’이 63.4%, ‘과거 친북성향 교육에 따른 학생들의 잘못된 인식 때문’이 17.6%로 조사돼 세대간 의사소통과 올바른 교육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제2의 6.25를 방지하기 위한 최우선 과제’는 ‘국민들의 올바른 대북인식과 안보의식 확립’이 39.7%로 가장 많았으며, ‘지속적인 경제발전과 국방력 강화’가 34.9%, ‘국제관계를 활용한 정치외교력 발휘’는 19.9%였다.

[첨부]「6.25 60주년, 대한민국 위상변화와 과제」설문조사 결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