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집행위, 조선 철강 등 수출증대에 대한 우려 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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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1999-03-26 | 국제본부 이용우
EU집행위, 조선 철강 등 수출증대에 대한 우려 표명
EU집행위, 조선 철강 등 수출증대에 대한 우려 표명
- 한 EU 통상현안 관련 예방 -
전국경제인연합회 손병두 부회장은 3월 26일(금) 오후 3:00 EU집행위 산업총국의 슈미트 폰 지도우(Schmitt von Sydow)국장의 예방을 받고 한 EU간 통상현안에 대해 환담하였다.
<참고내용> EU집행위는 3월 24일 EU집행위 산업총국의 슈미트 폰 지도우(Schmitt von Sydow)국장을 특사로 파견하였다. 지도우 국장은 방한기간중 재경부, 산자부 등 정부 부처를 방문, 양자간 교류강화를 위한 정부차원의 지원책을 논의하였다. 특히 26일에는 손병두 전경련 상근부회장을 방문, 민간차원의 협력이 양자간 경제협력의 가장 핵심임을 확인하면서 한 EU간 통상현안이 원만히 해결되기 바란다는 의견을 피력하였다. 이날 방문에는 현대, 포철, 삼성 등 국내 주요기업의 임원들이 함께 참석하여 양자간에 대두하고 있는 구체적인 사안들에 대하여 토론을 벌였다.
지도우 국장은 지난해 한국의 對EU 철강수출 및 조선수주가 급증하여 회원국 해당시장이 교란되고 있다고 우려를 표시하면서, 특히 IMF 등의 구제금융이 이들 업계의 지원용으로 활용되지 않는가 하는 의구심을 나타내었다.
이에 대해 한국측은 지난해 철강수출의 급증은 동남아 일본의 경기침체, 가격경쟁력 상승 등에 따른 현상이며, 조만간 다시 감소할 것이라고 설명하였다. 조선수주 급증 역시 과당경쟁에 의한 저가수주라기는 곤란하며, 오히려 가격경쟁력, 기술경쟁력 등의 향상에 기인한 것임을 지적하였다.
이밖에도 양측은 자동차 시장접근 개선문제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양자간의 입장을 조율함으로써 경제협력의 공감대를 확인하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