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 유망벤처 대상 1,000억 투자 진행중

[보도자료]
2000-09-29 | 국제산업협력재단 변상국연구원

    국민은행, 유망벤처 대상 1,000억 투자 진행중

    (문의) 국제산업협력재단 변상국연구원(3771-0485)

    전경련 부설 국제산업협력재단은 벤처기업협회, 인터넷기업협회와 공동으로 9월 28일(목) 14:20, 전경련회관 3층 대회의실에서 대기업의 벤처협력담당자, 대기업과의 협력/투자에 관심있는 중소·벤처기업 경영자 및 임직원과 벤처 관련기관 관계자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제9회 대기업과 중소·벤처기업과의 만남의 장』을 성황리에 개최 하였다.

    이날은 동양그룹의 중소·벤처기업 투자 및 지원프로젝트 발표와 국민은행의 중소·벤처기업 투자 프로젝트가 차례로 소개 되었다. 이어서 동양그룹 및 국민은행과 엔-캐시(주), 시노조익(주) 등 50여개 벤처기업간의 투자상담이 실시되었다.

    중소·벤처기업 투자/지원 계획

    강진수 동양메이저(주) 전략투자팀 과장은 '중소·벤처기업 투자 및 지원프로젝트'의 발표를 통하여 '투자결정 기준', '주요 투자분야', '투자절차', '투자현황' 등을 발표하였다.
    이어서 두번째 발표자로 나선 윤원철 국민은행 투자팀장은 '중소·벤처기업 투자 프로젝트' 발표를 통하여 총 1,000억원 규모의 중소·벤처기업 투자한도를 설정하고 있으며 금년중에 500억원을 IT산업, 전자산업 등 첨단산업 위주로 집중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벤처투자 방향', ' 투자기준', '투자 성공사례' 등에 대하여 발표하였으며 그 구체적 내용은 다음과 같다.

    동양그룹의 벤처 투자 및 지원

    기존 4대 사업분야를(시멘트, 건설, 상사, 투자) 기반으로 벤처투자, e-business 분야로 진출해 기간산업의 안정성과 미래산업의 성장성을 함께 갖춘 미래형 기업으로 발전 하고자 하는 목적을 갖고 벤처투자를 실시하고 있다.

    [투자내역]

    국외 지역에 대한 투자내역을 보면 1990년 미국 산호세 현지에 사무소를 설치하고 1990년 중반부터 본격적인 투자를 실시하여 알토스벤처(투자펀드)를 통해 현재 약 3,200만불 규모를 투자하였고 2000년 8월말 미국 공인회계사 평가액 약7,200만불 규모, 금년말에는 1억불 이상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편 국내 투자를 보면 나눔기술, 파인셀, 이노스텍, 이노세라 등 다수의 벤처기업에 투자하고있다.

    향후 투자기업에 대한 e-business 활성화 지원을 위하여 외국 굴지의 인터넷 전문회사와의 제휴 또는 합작법인 설립 등을 통해 아시아 지역 최고의 e-business 네트워크망 구축을 실현시켜 나갈 계획이다.

    국민은행의 벤처투자 프로젝트

    장기신용은행의 30년 기업금융 및 투자 노하우와 국민은행의 최고 영업력이 결합하여 1999년부터 새로운 형태의 투자전문팀을 구성, 적극적인 벤처기업 및 일반기업에 대한 투자영업에 나서고 있다.

    [투자의 기본방향]

    수익성이 있고, 기업공개를 통한 자본이득이 가능한 기업에 투자 함을 기본방향으로 삼고 있으며 투자의 종류로는 주식, 전환사채, 신주인수권부사채 등 직간접적으로 자본관련 거래를 포괄하며 투자의 단계로는 설립참여 시기, 1차·2차 펀딩 및 코스닥상장직전 기업을 구분하지 않고 투자를 실시하고 있다.
    투자업종에 있어서는 별도의 중점업종은 없으나 전자, 정보통신, 기초소재 및 부품 등이 매출증대 및 경쟁력이 있다고 보여지므로 선호되는 업종이고, 기술력 측면에서 시장선도를 할 수 있는 기업을 투자대상으로 삼고 있다. 한편 투자의 수익은 기업공개를 통하여 실현되는 것이 일반적이므로 일정 수준이상의 매출 및 순익을 통한 기업안정성을 우선하며, 제조업의 기반이 있는 경우를 선호하여 수익모델의 명료성을 중시하고 있다.
    기업평가에 대해서는 대상 시장이 안정적 성장세에 있는가, 기술력(개발)과 마케팅력(판매)이 조화를 이루고 있는가, 주주구성은 합리적인가, 대상사가 공개될 가능성과 공개후 주식시장에서 선호도가 높을 가능성이 어느 정도인가, 투자자금의 용도 및 규모가 적정한가, 회계 및 거래관계가 투명하고 예측가능한가 등을 주안점으로 평가하고 있다. 한편 기술평가에 있어서는 외부 전문가의 평가를 참조하고 있으며 사업품목의 시장성, 경쟁력, 연구개발력 등을 보고 있다.

    [투자현황]

    국민은행은 자체재원으로 총1,000억원의 중소벤처투자한도를 설정하고 있으며 2000년 8월말 현재 22개 기업, 276억원의 투자실적을 보이고 있고, 2000년말까지 500억원 규모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투자 업종을 보면 IT산업의 비중이 40%, 전자산업이 30%로 주종을 이루고 있으며 기타 정밀기계, 생명공학 등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있고, 2/3는 주식인수, 1/3은 CB등의 형식으로 투자하고 있다.
    향후로도 국민은행은 투자수익성을 실현할 수 있는, 기술에 의한 시장선도기업 및 성장성이 뒷받침되어 미래가치가 뛰어난 기업에의 투자는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