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 교육격차 해소에 나선다

[보도자료] 2010-09-30 | 사회공헌팀 한혜수 조사역

전경련, 교육격차 해소에 나선다

- 전경련, 2010년 제2차 사회공헌위원회 개최 -

최근 우리사회에서 공정한 사회와 균등기회에 대한 논의가 활발한 가운데, 경제계에서도 공정사회를 위한 교육격차 해소 문제를 본격적으로 논의하기 시작했다.

전경련(회장: 조석래)은 9월 30일(목)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2010년 제2차 사회공헌위원회를 개최하고, 취약계층 아동의 교육격차 해소를 위한 기업 공동의 지원방안에 대해 검토하고 시범사업 추진을 결의하였다.

연말까지 안산시 지역아동센터 대상 시범사업 추진
이날 회의에서 박영주 위원장(이건산업 회장)을 비롯한 참석자들은 지역아동센터를 교육거점으로 활용한 취약계층 아동들의 교육격차 해소 사업에 대한 추진 방안을 보고 받고, 연말까지 안산시 지역아동센터를 대상으로 시범사업을 추진해 나가기로 결정했다.

박영주 위원장은 “최근 논의되고 있는 공정한 사회의 건설을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균등한 교육 기회가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이번 시범사업의 결과를 바탕으로 더 많은 아이들이 좋은 교육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우리 기업들이 함께 힘을 모아나가자”고 말했다. 전경련 사회공헌위원회는 지난 3월 개최된 2010년 제1차 위원회에서 우리 사회의 미래주역인 아동·청소년을 위한 사회공헌활동 전개를 2010년 사업 기본방향으로 정하고 아동·청소년의 교육격차 해소를 위한 공동 프로그램을 마련해 나가기로 결의한 바 있다.

기업의 지원여력을 한곳으로 모아 시너지 창출
'기업 더하기 기업 나누기‘라는 명칭으로 추진되는 이번 프로젝트는 삼성, 현대기아차, LG, SK, 포스코, CJ, STX 등 전경련 사회공헌위원회 소속 위원사가 공동으로 안산시 지역아동센터를 대상으로 교사역량강화 프로그램, 체험교육 프로그램, 멘토링 프로그램을 실시함으로써 취약계층 아이들에게 양질의 영어교육과 다양한 체험교육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전경련 엄치성 본부장은 “그간 지역아동센터에 대한 개별 기업 차원의 지원이 많이 있어 왔다. 이번 시범사업은 대상 아동들의 긍정적 변화를 이끌어 내기 위해 기업들이 한곳에 모여 고민하고 함께 지원 방안을 마련하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여러 기업의 활동들이 사회적 문제 해결에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새로운 개념의 기업 공동의 사회공헌활동 모델을 창출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또한, 이날 회의에는 한나라당 강명순 의원이 초청연사로 참석하여 ‘빈곤 아동문제의 현황과 과제’라는 주제로 강연했다. 강명순 의원은 ‘급속한 사회경제적 변화와 사회 양극화, 빈부격차 심화, 그리고 이혼율 증가 등 가족해체가 증가하면서 그동안 사회안전망 확충 노력에도 불구하고 아동에 대한 보호는 상대적으로 소홀하였다“며, 취약계층 아동지원에 대한 중요성과 사회적 현황, 다른 아동들과의 사회적 격차를 해소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서 함께 고민해야 할 필요가 있음을 강조하였다.

제2차 사회공헌위원회에는 박영주 위원장을 비롯하여 삼성사회봉사단 이창렬 사장, STX 추성엽 사장, 현대기아자동차 그룹 정진행 부사장, LG전자 김영기 부사장, 포스코 박한용 부사장, CJ 권인태 부사장, 윤병철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 등 위원들과 한나라당 강명순 의원, 전경련 정병철 상근부회장 등 총 15명이 참석했다.

한편, 국내 기업들은 아동·청소년 지원에 관심을 갖고 지역아동센터에 대한 다양한 사회공헌프로그램을 전개하고 있다. 삼성그룹은 2004년부터 희망의 공부방 사업을 통해 지역아동센터 시설 개보수 사업을 전개해 오고 있으며, 포스코는 미술교육을 통해 공부방 어린이들의 심리 정서 치료 및 지역사회 내 공공미술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예술마루’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CJ는 지역아동센터 이용 아동들의 교육지원금 마련을 위한 ’도너스 캠프’라는 온라인 기부사이트를 운영 중이다.

[첨부] 주요 기업의 지역아동센터 지원 등 아동 청소년 관련 사회공헌활동 현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