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9일 임시이사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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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1999-11-24 | 기획팀 이성환
12월 9일 임시이사회 개최
전경련이 달라지고 있다. 전경련은 지난 11월 2일 金珏中 (주)경방 회장을 회장대행으로 추대한 뒤, 11월 11일 개최된 회장단회의에서 전경련의 개혁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전경련발전특별위원회』를 구성키로 결정한 바 있다. 전경련발전특별위원회는 현재 위원인선 작업중에 있으며 김각중 회장대행을 위원장으로 조만간 활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와함께 전경련은 그동안 형식적인 의결기구에 머물러 왔던 이사회를 활성화시키기로 하고 임시이사회를 오는 12월 9일에 개최키로 하였다. 전경련이 임시 이사회를 개최하는 것은 극히 이례적인 일로 지난 2월 4일에 정기이사회를 개최한 것을 제외하고는 금년들어 한차례도 이사회가 개최되지 않았다.
이번 임시이사회는 김각중 회장대행과 이사들과의 상견례를 겸하는 의미 외에도 전경련발전특위 구성에 대한 보고, 금년도 사업실적, 내년도 사업방향을 중점적으로 논의하는 장소가 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전경련 사무국이 업무활동 전반에 관하여 이사들과 폭 넓게 논의하는 것도 과거에는 보기 어려운 현상이다.
전경련의 내년도 사업은 새로운 천년의 시작과 함께 새로운 세기를 준비하는 첫해라는 점을 감안하여, 정부정책에 대한 대응과 같은 지금까지의 과거지향 중심에서 21세기 우리경제의 활로를 제시하는데 중점을 둔 미래지향 중심으로 사업계획을 수립한다는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으로 전경련은 금년에 대폭 활성화 시킨 상설위원회 활동을 적극 지원하고 주요한 정책결정시 수시로 이사회를 개최하는 등 의사결정시스템을 전체회원이 참여하는 방식으로 전환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렇게 될 경우 지금까지 회장단 또는 몇몇 대그룹 중심으로 운영된다는 지적을 받아온 전경련이 민주화된 조
직으로 크게 변모될 것으로 보인다.
<문의 : 기획팀 이성환 부장 (3771-034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