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SR을 추진하는 핵심 6계명

[보도자료] 2004-11-02 | 윤리경영팀 이소원 조사역

CSR을 추진하는 핵심 6계명
-모범적인 기업경영과 리더기업이 되기 위한 조건-
세계적인 기업 애질런트 반홀트 회장 방한 특별강연회

전경련(회장: 강신호 회장)은 11월 2일(화) 오전 7시 30분부터 전경련회관 난초홀에서 11월 1일 방한한 미국의 초우량 기업인 ‘애질런트테크놀로지스’ 반홀트 회장의 특별강연회를 개최했다.
최근 우리 사회 뿐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21세기의 핵심 키워드로 관심이 높은 이동통신을 비롯한 ?21세기의 어젠다: 첨단과학기술과 사회적 책임?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특별강연회에서 반홀트 회장은 2005년을 거시경제와 시장 측면에서 전망하고 우리 기업들이 진정한 리더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한 조언 등을 했다.
반홀트 회장은 2005년에 대해 단기적으로 경기는 어두울 것이지만 전세계적으로 뚜렷한 경기침체는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와 함께 장기적으로는 구조적 변동이 기본이 될 것이며, 고전적인 중간 사이클(mid-cycle)의 재고조정이 이루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러한 경제 전망과 함께 이동통신 부문에서 휴대폰 시장의 리더로서 우리 기업들의 비약적인 발전에 관심을 갖고, 동시에 진정한 리더기업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 부문에서도 모범을 보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반홀트 회장은 애질런트의 CSR이 HP로부터 분사하기 전 물려받은 핵심 경영이념이라고 밝히며 애질런트의 CSR구조를 사내서비스, 품질, 인사, 투자자 관계, 공공사업 등 각 부문별로 소개했다. 다방면에서 리더기업이 되기 위해 기업은 성실과 신뢰성, 윤리성, 투명성을 바탕으로 보다 나은 세상을 만들어 나가는 노력을 해야 하는데, 이것은 최근 높아지고 있는 투자자들의 기대수준과 관련하여 투자자들과 기업들 사이에 CSR의 중요성이 날로 커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CSR이 직원의 회사에 대한 자부심과 사기를 진작시킬 수 있는 매우 좋은 수단이며 이것은 또한 훌륭한 기업의 관행임과 동시에 당위적인 부분이라고 밝혔다. 또한 애질런트가 CSR의 핵심 분야를 소개하고 CSR를 추진하는 핵심 계명을 다음과 같이 제언했다.

①CSR 목표를 기업의 목표 및 가치관과 연계시킬 것
②최고경영진의 지원은 필수적임.
③CSR 활동과 기업의 전문분야를 접목시킬 것
④NGO와의 파트너십은 윈윈효과를 창출할 수 있음.
⑤CSR약속이행 결과에 대해 투자자들의 인식을 제고시킬 것
⑥지속적으로 평가.조정.혁신할 것

이번 방한한 반홀트 회장은 1966년 미국 실리콘벨리 최초 벤처인 휴렛팩커드(현 HP)에 입사하여 연구개발 엔지니어를 비롯, 수석부회장까지 역임한 뒤 1999년 HP로부터 애질런트를 분사하여 설립했다. 통신, 전자, 생명과학 및 화학 분석 분야를 선도하는 세계적인 첨단기술 기업인 애질런트는 전세계 110여개국에서 2만 8천여명의 직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2003년도 회계연도 기준 매출액은 61억 달러에 달하는 초우량 기업이다.
애질런트테크놀로지스의 반홀트 회장은 직원존중의 문화를 바탕으로, 포춘지가 선정하는 ‘일하기 좋은 회사’와 정밀측정 분야의 ‘가장 존경받는 기업’, ‘변화를 주도하는 기업’ 등에서 상위에 랭크되는 등 기업 경영에 있어서도 모범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러한 공로로 각종 리더십 상과 2002년에는 자원봉사활동으로 미국 대통령이 시상하는 ‘2001 지역사회공헌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