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회창 후보, IT 인재양성 및 S/W 집중육성

[보도자료] 2002-11-14 | 경쟁력강화팀 박철한과장

이회창 후보, IT 인재양성 및 S/W 집중육성

-전경련 eKOREA 사업에 대한 적극 추진 약속-
(문의)산업조사본부 경쟁력강화팀 박철한과장(3771-0310,park@fki.or.kr)

전경련 정보통신위원회(위원장; 이용태 삼보컴퓨터 회장)는 13일(수) 오전 7시 30분, 전경련회관 20층 경제인클럽에서 한나라당 이회창 대통령 후보를 초청한 가운데 [대선후보초청 IT정책포럼]을 개최하였다.

한국정보산업연합회(회장; 윤종용 삼성전자 부회장)를 비롯한 9개 기관이 공동주최한 이날 회의에는 이용태 전경련 정보통신위원회 위원장을 비롯, 200여명의 청중이 밀집하여 대선후보에 대한 IT업계의 기대치가 높음을 보여주었다.

이 자리에서 이회창 후보는 현재 세계 7위 수준의 우리나라의 IT 수준을 세계 3위 수준으로 도약시키겠다는 비전을 제시하고 이를 실현하는 구체적인 방안으로서 이를 실현하는 구체적인 방안으로서 ① IT투자 활성화와 IT 기반신산업 육성 ② IT 핵심·원천기술 개발 가속화 ③ 창의력있는 세계 일류 IT 인력 양성 ④ 통신서비스 시장의 공정경쟁질서 확립 ⑤ 정보화를 통한 정부경쟁력 강화 ⑥ e-Life 구현을 통한 국민 삶의 질 향상 ⑦ 반듯한 정보사회의 정착 등 7대 전략 과제를 제시하였다.

세부실천항목으로서는 정부의 IT R&D 분담률을 2008년까지 15%로 확대하고 세계적 IT 기업의 R&D 센터와 해외석학을 적극 유치하는 방안을 제시하였다. 인력양성방안으로서는 현재 120만에 달하는 기존 IT인력의 상향훈련과 사양산업에서 퇴출된 인력을 IT산업으로 투입하기 위한 전직훈련을 제시하였다. 또한 기업과 대학간의 연계를 강화하고 산업체의 수요를 반영하여 교과과정을 재편성하겠다고 약속하였다.

김동재 연세대 교수의 사회로 진행된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이회창 후보는 현정부의 IT 인프라 구축에 대해서는 높이 평가하고 자신이 총리 재직시 초고속 인터넷망 구축사업을 수립한 것이 현재의 세계 최고수준의 하드웨어적 인프라를 갖게 된 기초라고 언급한 다음, 현정부가 하드웨어 부문에 성과를 거두었다면 차기정부는 콘텐츠와 소프트웨어 분야를 육성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언급하였다.

한편, 전경련에서 제시한 소프트웨어 산업부문 육성방안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 특히, 대통령이 IT 분야에 대한 확고한 정책추진의지가 중요하다고 강조하였다. 이와 관련 핀란드의 TEKES(www.tekes.fi) 방문시의 경험을 예로 들면서 정부예산으로 민간과 정부가 공동으로 위원회를 만들고 기술개발의 방향을 정하고 사업을 집행하고 있다고 강조하고, 전경련의 eKOREA 사업을 적극 추진할 의사를 있음을 밝혔다. 또한 행정단일화와 관련한 질문에서도 부처간 이기주의와 정책조정의 어려움을 극복하는 방안으로서 역시 TEKES의 예처럼, 민간과 정부가 합심한다면 별도의 기구를 신설하지 않더라도 충분히 극복이 가능하다는 의견을 제시하였다.

또한 벤처산업 육성과 관련한 질문에서 대해서는 정부의 벤처기업 인증제도와 관련, 벤처산업의 특성인 고위험 고수익 구조를 외면한 채, 정부가 개입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으며 시장에 맡기되 기업은 기술개발과 투명성 확보에 주력하고 정부는 시장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한 각종 제도를 구축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답변하였다. 이를 위해 과거 진승현 게이트 등 정경유착과 관련한 의혹의 해소와 투명성 확보를 위한 공시제도의 강화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하생략 첨부문서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