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태평양경제협력외교 방향과 전략]세미나 개최

[보도자료] 2002-07-13 | 미주협력팀 박대식 부장

[한국의 태평양경제협력외교 방향과 전략]세미나 개최

(문의)미주협력팀 박대식 부장(3771-0355,dspark@fki.or.kr)

전경련은 7월 12일 KOPEC (한국 태평양경제협력위원회)와 공동으로 "한국의 태평양경제협력외교 방향과 전략" 세미나 및 라운드테이블을 개최하였다. 이번 회의에는 아태지역을 담당하는 기관장과 관련 업무 책임자를 30여 명이 참석하였다.

황두연 통상교섭본부장, 한덕수 경제수석, 김재철 무역협회장, 조석래 효성 회장, 손병두 전경련 상근부회장 등이 참석한 라운드 테이블에서 정부측은 2005년 우리 정부는 APEC 의장국을 수임할 예정이며 동 회의는 건국이래 미국, 중국, 러시아, 일본 정부수반이 참가하는 최초의 회의가 되며 한반도 정치관계에 이해가 걸려있는 4강과 남북한 관계를 실질적으로 논의할 수 있는 기회가 된다고 밝혔다. 우리 정부는 내년 초 관련 부처와의 협의를 거쳐 APEC 정상회담 준비 기획단을 발족할 예정이며, 전경련은 APEC 정상회담과 동시 개최되는 APEC CEO SUMMIT 주관기관을 맡겠다는 의사를 건의했다.

또한 민간측에서 조석래 회장은 항후 PBEC이라는 기구가 우리 경제에 어떤 역할(효용성)을 해야하는가에 대해
- 동북아 협력체제 구상을 실현하기 위한 지원네트워크 구축
- 한국 경제의 대외 신인도 제고를 위한 채널
- 아태 주요 통상현안에 대한 한국 경제계의 주도적인 역할 기대

등을 기대할 수 있다고 의견을 피력하고 특히 내년 서울에서 열리는 제 36차 서울총회는 월드컵 이후 달라진 한국의 대외위상을 경제적인 측면에서, 아태지역 정치, 경제 현안을 적극적으로 주도한다는 면에서 우리의 역량을 시험할 수 있는 시험무대로 활용할 수 있으며 아울러 우리 정부나 경제계도 단순한 중간 조정자라는 위치에서 보다 주도적인 입장에서 우리의 입장을 개발해야 하며 이를 관철시킬 수 있는 시스템을 정착해 나가는 계기로 활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조석래 회장은 월드컵 이후 고조되고 있는 국민 정서와 우리 경제의 대외 신인도 제고분위기를 이어가기 위해 내년 5월에 서울에서 개최되는 PBEC 총회를 경제 월드컵으로 추진하겠다는 의사를 피력했으며 이와 관련 정부에 협조를 요청했다.

참석자들은 9-11 사태이후 중국 경제의 급속한 부상으로 아태 경제권이 미국, 일본이 선도하던 구도에서 중국이 핵심 경제권으로 등장하면서 주축 세력이 변화하고 둥남아시아와 중남미 개도국의 경우 금융위기 이후 참여도가 급속 저하되고 있다고 지적하고 아태지역 경제활성화 모멘텀을 재생시키기 위해 내년도 PBEC 총회가 매우 중요하다는 데 공감하고 외교통상부, 대외경제정책 연구원, 노동연구원, 산업연구원 등 국내 관변 연구소와 민간 경제연구소를 망라한 협의체를 구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하생략 첨부문서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