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담화에 관한 전경련 논평

[보도자료]
2000-04-18 | 미디어홍보팀 이용우

    대통령 담화에 관한 전경련 논평

    <문의> 미디어홍보팀 이용우 선임조사역 (3771-0223)

    여야간 협력을 바라는 국민정서에 따라 여야 영수회담을 제안하는 등 여야의 협력속에 안정을 이루어 새로운 정치문화를 구현하려는 대통령의 담화내용은 참으로 시의적절하며, 야당은 이에 상응하여 대화와 협력을 통한 상생의 정치를 구현해 나가는데 협조하여야 할 것이다. 특히 앞으로 지역주의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인사 및 지역발전과 관련된 정책결정시 여론수렴절차를 보다 확대하고 결정된 정책에 대한 홍보를 강화함으로써 국민의 이해를 구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

    앞으로 추진될 정부의 경제개혁은 대통령이 제시한대로 소프트웨어의 개혁을 통하여 시장경제원리에 맞고 글로벌스탠다드에 부합하는 방향으로 보완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며, 특히 정책운용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서 민간의 자율성을 존중하는 방향으로 추진되는 것이 중요하다. 아울러 정책추진과정에서 대화를 통하여 이해당사자들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해 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

    오는 6월로 예정된 남북정상회담은 남북화해와 협력의 계기가 될 역사적인 사안이니 만큼 민간경제계도 이의 성공을 위하여 적극 협조해 나갈 것이다. 다만 투자보장협정, 신변안전협정, 이중과세방지협정, 무관세협정 등 민간기업이 적극적으로 경협활동을 할 수 있도록 제도적인 틀을 마련하여 주기 바란다.

    아무쪼록 대통령의 이번 담화발표를 계기로 국민 모두가 선거기간동안 들떴던 분위기에서 벗어나 차분히 본업에 충실하기를 바라며, 우리 경제계는 제2의 경제도약을 위해 배전의 노력을 다해 나갈 것을 다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