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회장단회의 및 오찬 간담회 발표문

[발표문] 2007-05-29 | 홍보실

5월 회장단회의 및 오찬 간담회 발표문

   전국경제인연합회(회장: 조석래)는 5월 29일(화) 오전 11시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회장단 회의를 개최했다.

   회장단은 규제개혁방안을 마련하여 금년 내에 정부에 건의키로 했다. 이는 한덕수 국무총리가 이달 중순 한국경제연구원을 통해서 경제계의 획기적인 개혁방안을 가급적 빠른 시일안에 제출해 줄 것을 요청한데 따른 후속조치다. 이에 회장단은 한국경제연구원을 중심으로 한 ‘(가칭)규제개혁추진단’을 구성하여 9월말까지 가동키로 했다.

   또한 회장단은 한미 FTA의 조속한 국회 비준과 우호적인 국내 여론 조성에 노력키로 했다. 이를 위해 6월 중순 워싱턴에서 개최되는 한미재계회의에서 양국 경제계 지도자들이 양국간 FTA의 조속한 체결을 바라는 내용을 포함한 공동선언문을 채택하고 한미양국 의회에 FTA 비준을 촉구하는 서한을 전달하기로 했다. 아울러 전경련은 ‘FTA 제도개선 T/F'를 구성하여 국내에만 있거나 미국보다 과도한 기업규제를 담은 규제개혁 선진화 방안을 금년 9월중 정부 및 국회에 건의하기로 했다.

   회장단은 평창 동계올림픽과 여수 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재계 차원의 지원활동도 적극 전개해나가기로 했다.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를 위해 재외공관의 유치활동에 기업 주재원의 참여와 지원을 독려하고, IOC위원을 대상으로 전경련 회장단 명의의 평창 유치 지지 요청 서한을 발송하는 한편, IOC 총회에 동계올림픽 유치 대표단을 파견하여 현지 유치활동도 지원할 예정임을 밝혔다. 또한 여수 세계박람회의 유치를 위해서도 정부와 적극 협력해나갈 것이며, 기업들의 해외방문시 해당국 총리 및 장관 등에 여수지원을 요청해나가기로 했다.

   한편 회장단 회의 이후 열린 한덕수 국무총리 초청 오찬간담회는 시종일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되었다. 회장단은 앞서 언급된 ‘(가칭)규제개혁추진단’의 규제개혁 방안과 ‘FTA 제도개선 T/F’의 규제개혁 선진화 방안에 대해 정부의 적극적인 수용과 협조를 요청했다. 이에 대해 국무총리는 정부 정책의 역점을 일자리 창출에 두고 있음을 강조하면서 제조업과 서비스 산업의 성장과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경제계의 규제개혁 건의에 대해서는 기업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개선해 나갈 것임을 밝혔다.

   또한 국무총리는 평창 동계올림픽과 여수 세계박람회의 유치를 위한 경제계의 노력을 치하하였으며, 이들 국제행사의 한국유치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아울러 회장단은 최근 타결된 한미 FTA의 조속한 국회 비준을 위해 정부의 노력을 요망했으며, 국무총리는 한미 FTA가 가져다주는 국익과 국민경제적 효과에 대한 경제계의 홍보노력에 감사를 표했다.

   이날 회장단 회의에는 조석래 회장을 비롯하여 정몽구 현대기아차그룹 회장, 이준용 대림그룹 회장,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 허영섭 녹십자회장, 박용현 두산건설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부회장, 이웅열 코오롱 회장, 류진 풍산 회장, 이윤호 상근부회장 등 11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