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년 6월 회장단 회의 발표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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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2003-06-13 | 홍보팀 권태홍 차장
2003년 6월 회장단 회의 발표문
전국경제인연합회는 6월 12일(목) 오후 전경련 회장단 회의실에서 6월 회장단회의를 개최하였다. 이날 회의에서 전경련 회장단은 한미·한일 정상회담 성과의 내실화 방안과 최근 경제동향 및 과제 등에 관해 논의하였다.
전경련 회장단은 이번 한미정상회담이 한반도 평화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하고 우리경제의 대외신인도를 제고하여 외국인들의 한국에 대한 투자심리를 제고하였다고 평가하였다. 회장단은 한미정상회담의 성과를 배가시키기 위하여 7월 8일부터 9일까지 개최되는 한미재계회의에서 적극적인 대미 민간경제외교를 펼쳐 나가기로 하였다. 경제계는 '한미투자협정(BIT : Bilateral Investment Treaty)'의 조속한 체결을 위한 정부의 적극적인 노력을 촉구 하였으며, 특히 스크린쿼터제에 대한 양국간의 이견이 한미 투자협정 체결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해소되기를 희망하였다.
한일정상회담 역시 북핵문제에 대한 인식과 해결방안에 대하여 의견을 같이 함으로써 양국간의 유대관계를 공고히 하였다는 점에서 높이 평가하였다. 특히 양국정상들이 21세기를 맞아 동북아 질서에 맞는 새로운 한일협력방안을 제시한데 대하여 공감을 표시하였다. 특히 노무현 대통령이 일본기업인들과 만나 과학기술개방, 노사관계 등에 대한 명료한 비전을 제시함으로써 일본을 비롯한 외국기업들이 우리나라에 투자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데 대하여 지지를 표명하였다.
전경련 회장단은 대통령의 방일기간 중 「한일경제인 라운드 테이블」을 통해 양국 경제계가 공동으로 제기한 한일간 FTA가 동북아협력과 양국간 상호이익을 증진하는 방향으로 추진되어야 한다고 의견을 모았다. 특히 개별 산업별로 구체적 영향을 분석하고 무관세화 이외에 비관세장벽을 해소하는 데도 많은 비중을 두어야 할 것이라는데 인식을 같이하였다. 아울러 장기적인 관점에서 한·일간 산업협력방안을 마련하고 이를 토대로 한일FTA를 구체화 하는 것이 양국의 공동이익에 부합하는 것이라는 의견을 제시하였다.
전경련 회장단은 최근의 노사관계에 대해 우려를 표명하였다. 정부와 경제계의 신뢰구축 등으로 우리나라의 대외신인도가 향상되고 있지만 새정부 출범 이후 일련의 노사분규를 겪으며 적지않은 사회적 비용을 지불했던 점을 인식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하였다.회장단은 이런 차원에서 노동계도 경제의 어려움을 극복하는데 적극 동참하여 6월 임단협이 슬기롭게 조정되어나갈 것을 희망했다. 또한 정부는 노동계의 요구와 집단행동에 대해 대화와 타협으로 문제를 풀어나가되 법과 원칙에 입각하여 대응해야 한다고 요청하였다.
전경련 회장단은 지난 5월 29일 경제계가 현재의 경제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적극적인 투자활동을 전개키로 한 계획이 차질없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투자계획의 집행상황을 수시로 점검하는 등 실질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가기로 하였다.
또한 전경련 회장단은 우리경제의 지속적인 성장을 뒷받침 할 수 있는 길은 핵심 전략산업을 발굴하고 이의 경쟁력 강화가 근본적인 대책임을 공감하였다. 또한 전통산업과 IT, BT 등 신산업과의 접목을 통해 미래 유망한 성장 가능성을 갖춘 신수종산업을 적극적으로 발굴·투자하는 데도 총력을 기울여 나가기로 하였다.
2003년 6월 12일
문의 : 홍보팀 권태홍 차장(3771-02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