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기 CEO환경아카데미」, 각계 주요인사 참가
-
[보도자료]2000-06-01 | 환경복지팀 김정희
제1기 CEO환경아카데미」, 각계 주요인사 참가
(문의) 환경복지팀 김정희(3771-0383)
전국경제인연합회(회장 김각중, 이하 전경련)가 환경관련 사업을 본격적으로 가동하기 시작했다. 전경련은 기업이 환경문제의 원인주체이자 핵심적인 해결주체라는 인식하에, 전경련 환경위원회(위원장: 신명수 신동방 회장) 주관으로 6월 8(목)부터 1박 2일간 오크밸리(강원도 원주소재)에서 「제1회 CEO환경아카데미」를 개설한다. 이는 오는 6월 5일 민관공동으로 개최되는 제5회 환경의 날 행사에서 김각중 회장이 경제계를 대표하여 선포하는 '환경경영헌장'의 후속조치의 일환이다.
국제환경동향은 이미 선진국을 중심으로 환경규제가 크게 강화되면서 환경과 무역을 연계하는 소위 「그린 라운드」 문제가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환경산업은 시장규모가 이미 반도체 산업을 능가하는 21세기 고부가가치 산업의 중심으로 떠올랐다. 환경부의 환경백서에 따르면, 올해 세계 환경산업시장 규모는 약 5500억달러(약 660조원)에 이르고, 2005년에는 6610억 달러로 성장할 전망이다. 그러나 우리나라의 세계환경시장 점유율은 겨우 1.1%∼1.2%에 그칠 전망이어서, 환경선진국에 의한 환경기술의 지배우려가 심각한 실정이다.
국내기업의 최고경영자와 각계지도자 40인 규모로 구성·운영될 「CEO환경아카데미」는 최고경영자의 환경인식 제고와 환경경영 전략의 모색뿐만 아니라, 참가자간의 네트웍 형성을 통해 향후 닥쳐올 환경문제에 대한 민관 공동대응체제(예컨데 산업환경포럼 또는 지속가능개발회의)를 구축하기 위한 기초작업을 겸해 격월간으로 계속 개최될 예정이다.
주요 프로그램은 제1일에 환경부장관 격려사, 원경선 환경정의시민연대 이사장의 특강, 박영숙 한국환경사회연구소 소장 및 김원길 민주당 당무위원의 초청간담, 이 행사를 위해 EBS와 공동 제작한 영상강의 등으로 구성된다. 제2일은 유재현 전 경실련 사무총장 등 국내 최고의 환경전문가들을 강사로 환경문제 전반에 관한 강좌가 진행되고, 아울러 대기업의 환경경영전략 성공사례와 벤처기업의 환경기술/산업진출 사례도 발표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