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그룹 3년간 신규 계열사의 79%, 수직계열화 업종에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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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2011-09-09 | 기업정책팀 강승관 연구원
20대 그룹 3년간 신규 계열사의 79%, 수직계열화 업종에 집중 - 20대 그룹의 3년간(2008~2010) 신규계열사 증가 현황 분석 -
지난 3년간 20대 그룹에 신규 편입된 계열사의 5개 중 4개가 기존 계열사의 수직계열화 관계인 것으로 분석됐다.
전국경제인연합회(회장: 허창수)가 ’08년 4월부터 ’10년 4월 동안 발표된 공정거래위원회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대 그룹에 신규 편입된 계열사는 386개사이며 그 중 305개사(79.0%)가 기존 계열사와 수직계열화 관계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2008-2010년 20대 기업집단 신규계열사 수 현황 (단위: 개) >
* 2008-2010년 공정위 자료2008
2009
2010
합계
('08-'10)총 계열사 수(순증)
671 (89)
759 (88)
802 (43)
- (220)
1~10대 그룹 신규편입 계열사 수
71
100
70
241
11~20대 그룹 신규편입 계열사 수
57
43
45
145
총 신규편입 계열사 수
128
143
115
386
20대 그룹에 신규 편입된 계열사는 ’08년 128개사, ’09년 143개사, ’10년 115개사로 총 386개사가 증가했다. 10대 그룹에서 241개사, 11대에서 20대 그룹에서는 145개사가 늘어났다. 그리고 지주회사 체제인 8개 그룹에서 210개사가 늘어나 평균 26.3개사, 비(非)지주회사 체제인 12개 그룹은 176개사가 증가하여 평균 14.7개사가 증가했다.
< 그룹규모, 지배구조, 총수 유뮤에 따른 신규 계열사 증가 현황 (단위: 개) >
* 2008-2010년 공정위 자료그룹규모
지배구조
1~10대 그룹
11~20대 그룹
지주회사
비(非)지주회사
합계
241
145
210
176
평균
24.1
14.5
26.3
14.7
한국표준산업분류상 대분류(14개 업종)로 386개 신규 계열사의 업종을 분석한 결과, 제조업(85개, 22.0%)이 가장 많았고, 출판?영상?방송통신 및 정보서비스업(64개, 16.6%), 운수업(41개, 10.6%), 사업시설관리 및 사업지원 서비스업(36개, 9.3%), 도매 및 소매업(33개, 8.6%), 부동산업 및 임대업(29개, 7.5%) 순으로 나타났다.
신규 계열사가 기존 주요 계열사들의 업종과 연관성이 있는 것인지 여부를 분석한 결과, 전체 386개 신규 계열사의 79.0%인 305개사가 수직계열화로 분류됐다. 수직계열화의 분류 기준은 한국표준산업분류상 중분류(79개 업종)에 의거하여 기존 계열사와 분류 코드가 같은 경우(88개사) 또는 중분류코드가 다르다 하더라도 출자회사의 전?후방 사업과 연계되어 있는 경우(217개사)이다.
한편 신규 계열사(386개) 중 총수일가가 단 한주라도 보유한 회사는 8개사(2.1%)에 불과해 일부에서 제기한 신규 계열사를 통한 편법상속 주장은 현실과 많은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8개사의 업종은 제조업(3개), 도매 및 소매업(2개), 출판, 영상, 방송통신 및 정보서비스업(1개), 전문, 과학 및 기술 서비스업(1개), 농업, 임업 및 어업(1개) 등이다.
이번 조사에 포함된 20대 기업집단은 2011년 5월 7일 공정거래위원회가 발표한 자산 총액 5조원 이상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 중 공기업을 제외한 삼성, 현대자동차, SK, LG, 롯데, 포스코, GS, 현대중공업, 금호아시아나, 한진, KT, 두산, 한화, STX, LS, 대우조선해양, 하이닉스, CJ, 대림, 동부 그룹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