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전경련/서울대 바이오 포럼 개최

[보도자료] 2002-06-13 | 경쟁력강화팀 김보수팀장

제3회 전경련/서울대 바이오 포럼 개최

- 단백질유전체학이 향후 신약개발의 주춧돌 -
(문의)산업조사본부 경쟁력강화팀 김보수팀장(3771-0217,kbs@fki.or.kr)

전경련 생명과학산업위원회(위원장: 許永燮 녹십자 회장)와 서울대 바이오포럼 운영위원회(운영위원장: 자연과학대 任正彬 교수)는 6월 12일(수) 오전 11시 서울대학교 문화관 중강당에서「단백질 유전체학 : 생명과학 및 산업의 신경향」을 주제로 '제3회 바이오포럼'을 공동 개최하였다. 한국경제신문과 디지털타임즈의 후원으로 개최된 이날 포럼에는 업계·학계·연구소 관계자 25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루었다.

이날 구조생물학분야의 세계적 권위자인 미국 버클리대 김성호 교수가 주제발표를 하였고, 토론자로는 홍청일 종근당 종합연구소 소장(산업계), 서세원 서울대 자연과학대학 교수, 김유삼 연세대 이과대학 교수(학계), 그리고 유명희 21세기프론티어사업 프로테오믹스사업 사업단장(연구소)이 참석하였다.

주제발표자인 김성호 교수는 이날 구조단백질유전체학에 대한 일반적인 소개와 더불어 산업적 응용 가능성과 선진국 대학 및 제약회사 등에서의 이 분야 연구 경향에 대하여 설명하였다. 김교수는 다양한 생물에서의 게놈 분석이 완성되고 있는 시점에서 단백질유전체학은 신규유전자의 기능을 밝혀낼 수 있는 새로운 기술을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하였다. 그리고, 단백질유전체학은 기존의 단순기술을 뛰어 넘어 생물학, 물리학, 의학, 컴퓨터공학 및 수학 등이 접목된 새로운 종합적 기술적 특징을 갖고 있음을 김교수는 설명하였다. 김교수는 단백질구조유전체학이 특히 바이오산업의 핵심분야인 신약 개발에 매우 핵심적 기여를 할 것으로 예측하였다. 그리고, 산업계와 학계의 긴밀한 협력연구체제 구축이 이 분야 연구를 바탕으로 한 신약개발을 주도해 나가기 위해 반드시 필요함을 역설하였다. 더욱이 유전체학과 단백질유전체학에 기반을 둔 생물산업은 일반적으로 기초연구에 의한 신발견이 곧바로 산업적으로 응용될 수 있기 때문에 산학간의 교류가 더욱 활성화되어야 함을 지적하였다.

본 바이오포럼 행사는 연 6회로 전경련과 서울대에서 번갈아 개최되며, 1회 포럼은「생명복제기술의 현황과 산업적 전망」을 주제로, 2회 포럼은 「제2의 녹색혁명; 식물생명공학의 현황과 산업화 전망」을 주제로 개최한 바 있다.

<발표내용 요지>

현재, 인간의 게놈을 포함하여 약 100여 종의 게놈이 분석되었으나 그 대부분 유전자의 기능은 알려져 있지 않은 실정이다. 단백질유전체학이 이들의 기능을 유추하기 위한 새로운 도구로 등장하고 있다. 특히, 단백질구조유전체학은 바이오산업의 핵심분야인 신약 개발에 매우 중요한 기여를 하기 시작하였다.

단백질유전체학은 기존의 기술을 뛰어 넘어 생물학, 물리학, 의학, 컴퓨터공학 및 수학 등이 접목된 새로운 종합적 기술이라 할 수 있다. 더욱이 과거의 전형적인 산업 기술에 비하여 유전체학과 단백질유전체학에 기반을 둔 생물산업은 일반적으로 기초학문에 의한 신발견과 산업적 응용에의 응용사이에 시간적 격차가 매우 짧은 특징을 갖고 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