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기업체감경기 상승세 둔화(BS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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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2002-07-04 | 경제조사팀 이기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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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_7월BSI.pdf
7월 기업체감경기 상승세 둔화(BSI)
(문의) 경제조사본부 경제조사팀 이기백 (3771-0388, erasehead@fki.or.kr) ㅇ 7월 기업경기실사지수는 114.6을 기록, 호조세는 여전히 유효하지만 최근의 상승세에 비해서는 다소 둔화
- 경영실적을 나타내는 실적BSI 역시 다소 둔화, 6월 실적 BSI는 108.4 기록
ㅇ 지난달에 비해 지수값은 하락했으나, 기준값 100을 상회하고 있어 경기호전 기조는 여전히 유효
- 자본, 금융시장을 중심으로 미국경제가 불안한 모습을 보이면서 국내기업들의 경기회복 속도에 대한 우려도 확산되고 있는 상황
- 계절적 비수기에 진입한 섬유와 가스, 고무 및 플라스틱 업종의 지수가 100 미만을 기록하며 특히 부진한 모습
- 월드컵대회 종료로 산업 전반적으로 지난달에 비해 상대적 부진예상
- 최근 달러화 약세와 원화 강세가 가속되면서 환율에 민감한 수출중심 기업들의 향후 전망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상황
- 산업별로는 월드컵 대회에서 특히 두각을 나타낸 IT 업종의 지수가 강세ㅇ 성공적인 월드컵 개최와 한국팀의 선전으로 크게 높아진 국가 위상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전략 긴요
- 금융, 자본, 외환시장 안정과 실물경제 회복을 위한 노력이 최우선
- 월드컵 대회 이후 이완된 정치, 사회분위기를 회복시키는 노력 필요ㅇ 산업별로는 경공업(108.4), 중화학공업(113.8), 비제조업(120.8) 모두 경기 호전 예상
- 경공업은 음식료와 의복 및 가죽, 신발 업종을 제외하고는 100 이하를 기록하여 최근의 상승세가 둔화
- 중화학공업은 조립금속 및 기계와 전자, IT 업종이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전업종이 100을 소폭 상회하여 호조세 지속, 실적BSI도 107.1으로 상승세 유지ㅇ 조사 항목별로는 내수(113.0)·수출(제조업 109.5)·투자(107.1)·자금사정(119.6)·고용(108.2)·채산성(110.9)은 호전, 재고(103.6)는 소폭 증가 예상
- 내수는 비제조업을 중심으로 안정세 시현
- 수출은 반도체, 자동차, 무선통신기기 등을 중심으로, 투자는 내수판매의 호조 지속과 PL법 시행으로 인한 국제규격획득 노력으로 소폭 상승 예상
- 자금사정은 저금리가 지속되고 있고, 매출 호조로 원활한 현금유입이 이루어지면서 외형적 조달여건 호전
- 재고는 3개월만에 다시 100이상을 기록, 기업들의 재고는 소폭 증가할 전망
- 고용사정도 임시직 계약사원과 경력사원을 중심으로 지난달에 비해 신규고용이 소폭 확대될 전망
- 채산성은 매출증가로 지속적인 현금유입이 이루어지고 있는데다 국제 원자재 가격의 오름세에도 불구하고 매출단가의 지속적인 상승으로 인해 교역조건 개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