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신호 회장 기자실 방문 간담 내용

[보도자료]
2003-11-19 | 홍보팀 이용우 차장

    오늘(11/19(수)) 09:55분경 강신호 전경련 회장대행이 업무보고를 받기위해 전경련에 오는 길에 기자실을 불시에 방문하였습니다. 오늘 방문은 지난번 기자간담회때 약속했던 위장약 샘플(스티렌캅셀)을 전달하기 위함이었으며, 다음과 같이 간단한 대화를 나누었습니다.

    - 다 음 -

    □ 질문 : 검찰은 언제 방문하실 건가요?

    □ 회장
    ㅇ 오늘 중이라도 만나야 되지 않을까요. LG홈쇼핑 건을 비롯해 수사가 자꾸만 확대되면 좋을 것이 없을 것 같습니다. 잘못된 일을 정확히 파헤치는 것은 좋은 일입니다만, 우리 경제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치지 않을까 우려됩니다.
    ㅇ 어제 총리를 예방해 상견례를 나누었습니다. 옛날 시장때부터 잘 알고지내서 얘기가 많지는 않았습니다만, 총리께서는 규제에 관해서 한말씀을 하셨습니다. 같이 연구해 보자고 했습니다. 경제5단체장들하고도 같이 상견례를 한번 하자고 했습니다.

    □ 질문 : 검찰의 수사가 재계가 생각하는 수준이상으로 진행되고 있지 않습니까

    □ 회장
    ㅇ 제가 검찰이 아니라서 잘 모르겠습니다
    ㅇ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계속 조사를 해서 진상을 정확히 파악하는 것은 의의가 있습니다. 그런데 국가경제도 동시에 생각한다면, 지금까지 꽤 오래 했는데....메인뉴스가 매일 그것으로 나온다면 국민들이 뉴스를 보고 자기가 뭐를 해야 되겠다고 생각을 하기 마련인데, 이런 점에서 국민생활에 큰 도움이 되지 안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수사가 자꾸 나가면 국민에게 희망과 즐거움을 주는 뉴스와는 반대가 되는 것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 질문 : 검찰수사에 협조하는 것이 한계가 있지 않겠나?

    □ 회장
    ㅇ 이렇게 나가면 끝이 없을 것입니다. 잘못했잖냐, 어디까지 잘못했냐...이런 식으로 끝없이 나가게 될 것입니다.

    □ 총장을 만나서 무슨 얘기를 할 것인가?

    □ 회장
    ㅇ 조사하는 입장이나 조사받는 입장이 아니라서 뭐라 얘기해야 할지......수사를 빨리 끝내달라고 부탁하는 수밖에 없지 않나, 구체적인 얘기를 할 수는 없을 것이고 선처를 바라며 협조하겠다는 말을 할 수밖에 없지 않겠나. <끝>

    문의 : 홍보팀 이용우 차장 (3771-02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