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 e-비즈니스 사업에 적극 나서고 있다

[보도자료] 2000-08-31 | 미디어홍보팀 이용우 선임조사역

전경련, e-비즈니스 사업에 적극 나서고 있다.

(문의) 미디어홍보팀 이용우 선임조사역(3771-0223)

전경련이 e-비즈니스 관련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96년부터 e-비즈니스 첨단교육시설을 구축하고 정보전략 최고경영자과정을 개설하는 등 경제계 e-비즈니스 바람을 주도하였던 전경련은 최근 "① 기업간 전자상거래(B2B) 확충, ② 지식기반 정보 제공 확대, ③ 대기업/벤처기업 중개 활성화, ④ e-비즈니스 교육 강화,"라는 4대 목표를 세우고 보다 체계적이고 구체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는 활동에 나섰다.

전경련의 e-비즈니스 관련사업은 산업조사본부를 비롯하여 지식경제센타, 국제산업협력재단, 그리고 국제경영원 등 네가지 채널을 통하여 이루어지고 있다.

전경련 산업조사본부는 주로 B2B 전자상거래 활성화에 힘을 쏟고 있다. 지난 3월말 관련 대/중소/벤처기업, 학계, 연구소, 정부 등이 공동으로 '전경련 B2B특별위원회(위원장 : 이용태 삼보컴퓨터 명예회장)'을 설립하고 산하에 표준화, 사이버무역, 기술개발, 전문인력 양성, 제도개선, 보안, 물류 등 7개 분과위 및 실무 태스크포스를 구성 운용하고 있다.

동 특위를 중심으로 이미 전자상거래 활성화를 위한 법제도 개선에 관하여 건의가 이루어졌으며, 기업간 전자상거래 표준화현황과 추진방향, B2B 전자상거래 분쟁대응과제, B2B 관련법규의 검토와 입법추진방향, B2B 전자상거래 기술과 특허제도, 정보통신인력 부족현상의 원인과 대책 등의 정책보고서가 발간되었다. 아울러 7월 24일 섬유산업, 8월 24일 기계 및 부품산업 등 산업별 e-비즈니스 추진방안 세미나를 개최하고 있다. 오는 9월 27일에는 반도체산업에 관한 세미나가 계획되어 있으며, 금년 하반기중에 건설, 유통 등 8개 업종을 대상으로 효율적인 e-비즈니스 추진방안에 대한 세미나가 개최될 예정이다.

특히 사이버무역 활성화와 관련하여 대기업(off-line), 벤처기업(on-line), 정부(산자부, 중소기업청) 공동으로 중소기업의 수출지원을 위하여 국제 정부조달부문 e-market 구축 컨소시엄 구성을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B2B의 가장 큰 애로인 물류애로를 해소하기 위한 시범사업으로서 '가전 물류부문 B2B 추진 컨소시엄'을 구성중이다.

전경련 지식경제센타에서는 벤처 및 지식산업과 관련한 정보제공에 주력하고 있다. 기존 전경련 회원사와 벤처기업 상호간의 정보를 교류하고 공동발전방안을 모색하기 위하여 '인터넷위원회' 구성을 추진중이다. e-비즈니스를 대표할 만한 회원사 대표 10명과 벤처기업 대표 10명으로 구성될 동 위원회는 대기업과 벤처기업간의 유기적인 협력방안들을 강구할 예정이다.

아울러 올바른 벤처투자 안내를 목적으로 '업종별 벤처기업 가이드북'을 발간할 계획이다. 9월말 IT업종 관련 가이드북이 1호로 발간할 예정인데, 여기에는 IT업종 약 300여개 기업에 대한 재무상황, 연혁, 경영진 및 주주현황, 연구개발 현황 등이 일목요연하게 정리되어 실릴 것이다. 또한 중장기적으로 한국경제를 선도할 신산업의 방향을 제시하기 위하여 '미래산업리포트'를 올해안으로 발간할 예정이다.

전경련 국제산업협력재단은 한국벤처거래소(www.hiven.com)를 통하여 e-비즈니스 사업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벤처기업의 신기술과 대기업의 투자, 마케팅 능력, 경영노하우 등을 연결시켜주는 벤처중개소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아울러 올해부터 매월 "대기업과 벤처기업과의 만남의 장"행사를 열고 삼성전자, LG, SK, 쌍용, 두산, 한솔 등의 11개 대기업과 151개 벤처기업들간의 상담을 중개하였다. 이중 현재 30여개사가 구체적인 상담을 진행하고 있으며, 앤캐시, 예원테크 등은 대기업과 업무제휴를 체결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또한 7월부터 한국벤처거래소내에 "벤처카페"를 개설하여 온라인상으로 대기업과 벤처기업간의 만남을 중개하고 있다. 즉 대기업, 벤처캐피탈, 엔젤클럽, 하이벤 중개인, 컨설턴트들과 벤처기업을 온라인상으로 주선, 오프라인에서 상담을 진행하는 방식으로서 7월 한달동안만 현대건설, 기업은행 등의 13개 상담이 진행되고 있으며, 이중 (주)코코랜드, (주)도메인모아 등 2개사는 구체적인 투자상담이 진행되고 있는 상태이다. 특히 8월 한달을 '벤처카페 삼성의 달'로 정하여 삼성관련 계열사의 벤처투자 및 상담을 집중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아울러 산협재단은 벤처 관련업계의 구심체 역할을 담당하기 위하여 오는 9월에 '한국벤처네크워크협의회'를 창설할 예정이다. 벤처기업, 벤처캐피탈, 엔젤클럽, 대기업, 벤처관련협회, 컨설팅기관 등을 네트워크화함으로써 시너지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벤처관련 정보교류와 대정부건의, 벤처기업 백서 발간 등의 활동을 계획하고 있다.

국제경영원은 e-비즈니스 관련교육에 중점을 두고 있다. 지난 96년 정보전략 최고경영자과정을 개설한 국제경영원은 98년 여성 정보 최고경영자과정, 2000년 상반기 e-비즈니스 최고경영자과정, 인터넷 비즈니스 스쿨(관리자반, 경영자반), 99년 전자상거래 과정 등을 잇달아 개설함으로써 지금까지 총 1,500명 이상의 교육생을 배출하여 국내 민간차원의 최대 정보화 교육기관으로 인정받고 있다.

올 하반기에는 온라인 연수원을 신설하고 2001년 3월에 온라인 교육과정을 개설할 예정이며 '온라인대학' 설립을 추진중이다. 특히 지난 8월 25일에는 강남 KTB Network빌딩에 벤처기업의 설립에서 경영 전반에 걸친 교육을 위하여 강남벤처교육센터를 신설하여 운영중이다.

과거 굴뚝산업 회원사를 대표하던 전경련이 e-비즈니스 관련사업을 통하여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연계하며 디지털 경제시대 재계의 또다른 구심점으로 자리매김하려는 노력이 주목할 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