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베트남, 공생협력의 길을 열어 나간다.

[보도자료] 2011-10-26 | 신흥시장팀 최병진 연구원

한-베트남, 공생협력의 길을 열어 나간다.
- 한-베트남 협력 포럼 (10.25~26, 하노이, 그랜드 프라자호텔) -

전경련이 2012년 ‘한-베트남 수교 20주년’을 앞두고 우리의 5大 투자대상국^*인 베트남과의 지속적인 협력분위기 조성에 나선다. 전경련은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전경련 부회장)을 단장으로 주요 베트남 투자기업 CEO, 베트남 관련 단체·연구기관 인사 약 25명으로 대표단 구성하여 베트남에 파견하였다.

* 해외직접투자 상위 5개국 (억 달러, 신고액 기준)
·`10년 : 미국( 49.8), 중국(37.6), 영국(36.7), 베트남(20.7), 인도네시아(17.6)
·`09년 : 미국( 39.4), 중국(26.5), 영국(19.4), 네덜란드(17.7), 베트남(9.4)
·`11년上 : 미국(125.8), 호주(38.2), 중국(23.2), 캄보디아(11.1), 베트남(9.7)

한국 대표단은 25일 오후 4시 호앙 쭝 하이(Hoang Trung Hai)’ 베트남 부총리를 예방하고, 양국 협력 증진방안에 관해 한국 경제계의 의견을 전달하였다. 이 자리에서 김승연 회장은 양국간 ‘전략적 동반자 관계’에 걸맞게 앞으로 양국간 교역과 투자가 지속적으로 확대될 수 있도록 베트남 정부가 노력해 줄 것을 요청하였다.

김승연 회장, “전략적 동반자 관계 맞는 교역·투자 확대 검토”
25일 저녁에는 하노이 그랜드 프라자호텔에서 ‘한-베트남 협력포럼’의 공식 출범을 축하하는 환영만찬이 열렸다. 만찬에는 한국측에서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정병철 전경련 상근부회장, 신은철 대한생명 부회장, 하찬호 주베트남 대사 등이, 베트남측에서 부이 꽝 빙(Bui Quang Vinh) 베트남 기획투자부 장관, 호왕 반 덩(Hoang Van Dung) 베트남 상공회의소 부회장 등 총 200여명이 참석하였다. 김승연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양국이 20년이라는 짧은 기간에 빠르게 가까워진 것 만큼 앞으로도 상호 발전적인 방향으로 더욱 발전될 수 있도록 문화적 이해가 깊어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만찬에는 중요무형문화재 가야금 산조, 병창 예능보유자인 ‘안숙선’ 공연단의 전통공연이 함께 열려 베트남측 참석자의 눈길을 끌었다.

26일 오전에는 ‘한-베트남 협력포럼’이 양국 기업인, 관련 전문가 200여명이 참가하여 열렸다. 한국측 대표인 김승연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한국과 베트남이 문화적 유사성으로 20년이라는 짧은 기간에 빠르게 가까워진 만큼 앞으로는 양국의 전략적 동반자 관계에 걸맞게 경제, 사회문화, 인적교류를 더욱 활성화하고, 양국 국민이 진정으로 신뢰할 수 있는 토대를 튼튼히 다져, 상생적 파트너십을 구축해야 한다”고 말했다.

전경련이 이번에 ‘한-베트남 협력포럼’을 출범시킨 것은 연간 약 60만명의 한국민과 베트남인이 상호 교류하고 있고, 각각 10만명에 이르는 양국 국민들이 상대국에 거주하고 있어 앞으로 양국 관계의 질적인 성숙을 위해서는 사회문화 이해 증진이 先行돼야 한다고 인식하였기 때문이다. 이번 포럼에 참가한 양국 경제, 사회문화 리더들은 양국 국민이 진정으로 신뢰할 수 있는 토대를 튼튼히 다져, 상생적 파트너십을 구축하기 위한 경제협력 과제, 비즈니스 환경 개선, 사회문화 교류 증진방안에 관해 다양하고 실행가능한 의견을 허심탄회하게 교환하였다.

[첨부] 한국 대표단 파견 일정 및 주요 프로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