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차 국제협력위원회

[보도자료] 2000-05-18 | 다자협력팀 엄치성

제3차 국제협력위원회

(문의) 다자협력팀 엄치성 과장(3771-0347)

전경련 산하 국제협력위원회는 5월 18일(목) 아침 제 3차 회의를 개최하고 최근 대외통상환경과 주요 현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였다.

먼저 趙海衡 부위원장(나라기획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미국경제의 지속성장과 유럽경제의 회복 등 전반적인 세계경제의 성장추세에도 불구하고 우리를 둘러싼 대내외 경제환경이 그리 밝은 것만은 아님을 강조하였다. 특히 유가 상승, 무역수지악화, 주요국의 통상환경 악화 등이 우리 경제에 상당한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음을 밝히고 향후 우리 경제의 안정성장을 위해 기업인들의 노력배가와 정부의 보다 적극적인 정책적 대응이 필요함을 강조하였다.

동 회의에 연사로 초청된 韓悳洙 통상교섭본부장은 주제발표를 통해 뉴라운드 출범에 지연 등에 따른 대외통상환경의 불확실성이 증대되고, 우리의 개혁·개방의지 이완가능성에 대한 국제사회의 우려가 증대되고 있음을 밝혔다. 또한 미국의 경상수지 적자 확대, 중국의 무역흑자 감소추세 등 주요 교역국의 통상환경이 악화됨에 따라 양자간 통상마찰의 확대도 우려된다는 점을 강조하였다.

따라서 올해 우리 정부는 주요 통상현안에 대한 전향적인 자세로 적극 대처함으로써 통상마찰 압력을 줄이고 주요 현안이 신뢰도(Credibility) 문제와 관련됨을 감안, 양자 및 다자차원에서 우리의 개혁·개방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천명하여 대외신인도를 제고해 나갈 것임을 확인하였다.

한편 동 회의에 참가한 위원들은 금융위기 극복과정에서 우리 경제의 기반강화 및 대외신인도 제고를 위한 민간경제계의 대외통상활동의 중요성이 크게 부각되었음을 강조하고 정부간 차원에서의 외교활동을 보완할 수 있는 민간경제외교 활동의 강화노력이 필요하다는데 의견을 같이 하였다.

또한 대외통상현안과 이에 대한 대응에 있어서도 한국관련 이슈들을 중심으로 보다 공세적인 통상활동을 추진해 나갈 필요성이 있다는데 공감하고, 양자 및 다자간 국제무대에서 우리의 입지가 강화된 만큼 이에 걸맞는 보다 적극적인 활동을 펼쳐 우리의 대외위상을 더욱 강화해 나가야 함을 강조하였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