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원·엔화 환율상승이 산업에 미치는 영향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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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2001-03-22 | 산업조사팀 권태홍 팀장
최근 원·엔화 환율상승이 산업에 미치는 영향 전망
(문의) 산업조사팀 권태홍 팀장 (3771-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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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들어서 원화와 엔화의 환율이 동시에 급격히 상승하고 있다. 과거에는 환율이 급변하면 엔고에 따른 반사이익이나 원화만의 환율상승에 따른 국내경기 변화가 주된 관심사였다. 그러나 현재 진행되고 있는 원화 및 엔화의 동반 환율상승은 미국경제의 경착륙 우려, 일본경제 위기 국면 등과 연계되어 우리경제가 경험해 보지 못한 다소 생소한 상황이며 지금까지의 환율변동에 따른 영향과는 다른 모습을 나타낼 것인지가 관심의 초점이 되고 있다.
전국경제인연합회의 조사 결과 최근의 원화 및 엔화의 동조화 현상은 조선, 자동차, 반도체, 화섬, 면방 등 우리나라의 수출주도형 주력산업에 대한 영향은 긍정적으로 나타났다.
한편 해외건설, 기계분야 등에서는 원화와 엔화의 환율상승 효과가 상쇄되어 환율변동의 효과가 그다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반면, 원화 환율상승으로 어려움이 다소 증가할 것으로 보이는 철강, 석유화학, 제당산업 등은 엔화환율 상승에 따른 어려움보다는 수입원자재 부담 및 외화부채 규모에 의한 환차손 어려움이 더욱 가중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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