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 한국경제의 이미지 제고를 위한 투자설명회 성공적으로 개최

[보도자료] 2004-06-12 | 국제협력실 김봉만 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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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경련, 한국경제의 이미지 제고를 위한 투자설명회 성공적으로 개최
-외국인 투자자 참여정부의 지난 1년간 경제정책에 신뢰-

전경련이 세계 주요국의 투자자를 상대로 직접 한국의 경제상황을 설명하고 투자확대를 유도하는 민관합동 글로벌 IR 행사가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이번 IR 행사는 6월 7일 홍콩을 시작으로 9일 영국 런던을 거쳐 10일 미국 뉴욕에서 개최되었으며 연인원 600여명이 참석하는 등 큰 관심을 끌었다. (별첨 행사개요 참조) 특히 이번 행사에 참가한 많은 해외 투자자들은 한국경제 미래에 낙관적인 시각을 가졌으며 지난 1년간 참여정부의 경제정책에 대해서도 신뢰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IR에는 삼성전자, SK 텔레콤, 현대차, 국민은행, POSCO, KT, (주) SK 등 7개 대기업들과 조윤제 경제보좌관과 이수혁 외교통상부 차관보가 참가하여 각각 기업의 비젼과 성장전략, 한국경제 정책과 전망 및 북핵문제와 한미 동맹관계 등에 관한 주제로 진행되었다.

중국 경제, 한국에 기회요인으로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

조윤제 보좌관은 주제발표를 통해, 한국시장의 불확실성 제거 및 경기회복을 위한 정부의 정책방향을 설명하였다. 우선 투자확대를 위해서는 경제의 안정성이 중요하다고 지적하면서 신용불량자 및 가계 대출 문제 등 금융시장 불확실성을 제거하는데 우선적으로 노력하는 한편, 투명하고 공정한 경쟁질서의 구축과 기업규제완화를 통해 투자환경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노동시장 유연성 확보 및 노사갈등 해소를 위한 정부의 노력을 소개하면서 노동시장 환경에 대해 긍정적인 전망을 하였다. 특히 관심을 끈 것은 중국과 국내 경제와의 관계이다. 조 보좌관은 중국경제의 급부상을 우리 경제에 대한 기회 요인으로 인식하면서 중국과의 경쟁과 보완관계는 앞으로 IT 산업 등 지식, 서비스 산업을 중심으로 성장요인을 제공할 것이며 이는 국내 경제에도 일자리 창출 등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하였다.

한미동맹관계의 중요성 강조, 북핵 문제의 평화적 해결에 대해서는 긍정적 전망

이수혁 차관보는 북핵문제의 6자 회담을 통한 평화적 해결과 한미 동맹관계에 대해 긍정적인 전망을 하였다. 이 차관보는 6자회담에 임하는 한국정부의 입장을 상세히 설명한 뒤, 과거 북한의 동맹국이었던 중국의 중재노력과 러시아의 적극적인 자세가 북핵해결에 매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언급하였다. 한편 한미동맹관계는 정치안보적인 측면뿐만 아니라 경제적인 차원에서도 매우 중요한 만큼 한국정부는 한미동맹관계의 강화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경주할 것임을 확인하였다. 이와 관련 미국에서 우려하는 반미감정에 대해서는 대부분이 특정 사건에 대한 일시적인 반응으로 평가하면서 이를 전반적인 경향으로 확대해석하는 것을 경계해 줄 것을 주문하였다.

참가기업은 프리젠테이션 및 1:1 상담 등 투자매력 집중 홍보

한편, 삼성전자를 비롯한 개별 기업의 설명회는 전체 프리젠테이션과 개별 투자자간 1:1 상담을 병행하며 진행되었다. 기업들은 국내의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수출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는 것은 국내 기업의 경쟁력이 크게 강화되었다는 것을 의미한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기업별 투자매력을 소개하는데 집중하였다.

한국 기업 및 경제에 대해서는 대부분 긍정적 평가

미국 뉴욕증권거래소 Catherine R. Kinney 사장(President)은 한국 기업의 지배구조가 상당히 개선된 것으로 평가하면서 한국 기업이 현재는 7개 기업만 뉴욕증시에 등록되어 있으나 보다 많은 기업이 뉴욕증시를 활용해 줄 것을 주문하였다. 뉴욕증시를 활용할 경우 주주구성의 다양화를 통한 지배구조의 개선과 해외투자자로부터의 신용도가 증가할 것이기 때문에 한국 기업에 큰 도움을 줄 것이라고 지적하였다. (뉴욕)
Patrick Birley FTSE 대표는 한국이 시장감시, 소액주주 권리보호 등 많은 부분에서 선진국 시장으로 편입될 수 있는 자격을 갖추었지만 외환시장 및 주식거래에서 규제가 아직도 많은 것으로 지적되어 우리나라가 FTSE 지수에 편입되기 위해서는 규제완화가 필요한 것으로 지적하였다. (런던)
중국경제 전문가인 Jing Ulrich 도이치뱅크 이사는 중국경제의 동향 주제발표를 통해 중국의 지속적인 성장과 한국의 기회요인에 대해 언급하였다. 그녀는 중국이 10년전에 비해 두배 이상 성장하는 등 높은 성장을 시현하였으며 향후에도 지속적인 경제성장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하였다. 다만 연착륙을 고려하여 성장률은 다소 둔화될 것이라고 전망하였다. 또한 한국과의 관계에 있어서는 한국의 대중수출이 크게 신장된 사실을 지적하고 한국이 중국을 수출대상국으로만 여기지 말고 전략적 사고를 통해 세계시장 개척을 위한 양국기업간 Win-Win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할 것을 제안하였다. (홍콩)

투자자들 요구에 부응하여 매년 정례화하기로

이번 행사를 주관한 전경련 장국현 상무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현지 투자자들이 정보에 대한 욕구가 대단하다”고 지적한 뒤, “투자자들의 요구를 감안하여 정부와 기업이 함께 하는 글로벌 IR 프로그램을 일관성 있게 매년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끝)

[첨부] 행사개요

[문의]국제협력실 김봉만 연구원 (3771-04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