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년 5월 회장단회의 발표문

[보도자료] 2001-05-10 | 미디어팀 정대순 팀장

2001년 5월 회장단회의 발표문

(문의) 미디어팀 정대순 팀장 (3771-0216)

전경련은 5월 10일(목) 오후 5시부터 힐튼호텔에서 5월 월례회장단회의를 개최했다. 김각중 회장이 주재한 이날 회의에서는 최근 우리경제의 현황과 기업애로사항을 점검함과 동시에 경제활력 회복을 위한 정책개선과제에 관해 논의하였다.

회장단은 수출증진과 투자촉진을 통해 우리 경제의 활로를 찾아 나가야 할 중차대한 시기에 최근 정부와 경제계가 상호 충돌하는 것처럼 언론에 보도된데 대해서 우려를 표명했다. 회장단은 지금이야말로 정부와 경제계가 머리를 맞대고 경제활성화를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 그 실천을 위해 총력을 기울여야 할 시점임을 강조했다.

특히 이날 회의에서는 상시적 구조조정체제의 정착과 경제의 활성화를 위해서는 이에 걸림돌이 되는 각종 규제를 철폐·완화하여 "기업하기 좋은 나라"를 만들도록 정부와 민간이 상호협력하는 분위기를 조성하는 것이 무엇보다 시급하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회장단은 오는 6월 17일부터 19일까지 미국 워싱턴D.C에서 한미 통상 현안과 경제협력을 논의하기 위해 개최될 한미재계회의를 앞두고 민간레벨에서 양국간 경협증진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또한 아프리카 시장개척단의 방문 성과를 보고 받고 수출진작을 위해서는 정부가 수출지원과 관련한 제반 여건을 조성해주는 것도 필요하지만 기업들이 앞장서서 아프리카, 중동, 중남미 등 세계 틈새시장 공략에 적극 힘쓸 것을 다짐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는 자유시장경제의 창달과 한국경제의 발전을 위해 좋은 방향을 제시하는데 기여한 우수도서를 매년 선정, 시상하기 위해 제정해 온 전경련 '자유경제출판문화상'의 시상식에 관한 보고가 있었다. 박우희 서울대 명예교수의 '한국 자본주의의 정신' (박영사 刊)등 7편의 도서가 선정된 이번 제 12회 자유경제출판문화상 시상식은 5월 22일(화) 18시 30분 전경련회관 난초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