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차 한중재계회의 개최

[보도자료]
2004-06-08 | 동북아팀 최필수 연구원

    제1차 한중재계회의 개최


    전국경제인연합회는 中國企業聯合會(이하 中企聯)와 공동으로 제1차 한중재계회의를 6월16일(水) 서울 신라호텔에서 개최한다. 이번 회의에 강신호 전경련 회장과 천진화(陳錦華) 中企聯 회장을 비롯하여, 한국측에서는 조양호 대한항공 회장, 조석래 효성그룹 회장, 이구택 POSCO 회장,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 이용태 삼보컴퓨터 회장, 이윤우 삼성전자 부회장, 정순원 현대자동차 사장 등 4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며 중국측에서는 왕지밍(王基銘) SINOPEC(※2위) 총재, 친지아밍(秦家銘)중국철도엔지니어링(※27위) 총경리, 류번런(劉本仁) 武漢강철그룹(※72위) 총재, 스춘셩(師春生) 天津藥業그룹(※174위) 회장, 천홍셩(陳洪生) 中國遠洋運輸그룹(※21위) 부총재, 자오쿤(趙昆) BAOSTEEL(※13위) 부총경리 등 2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순위는 중국 상장기업 중 2003년 매출액 기준)

    대중·대한투자 활성화 방안, FTA 체결을 위한 협력채널 구축 논의

    이번 회의를 통해, 양측은 상호투자 활성화를 위한 여러 가지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며, 또한 조만간 이슈화될 한중 FTA를 위한 산업협력 강화 방안과 반덤핑제소 등 무역마찰 방지를 위한 사전협의 체제 구축 방안 등을 모색할 예정이다. 특히 한국측에서는 한국기업의 안정적인 중국 경영활동을 위해 중국내 외국 독자법인 설립요건 완화와 상장 조건 완화, 지적재산권 보호 등을 요청할 예정이며, 투자자에 대한 완벽한 내국민대우 실현을 위해 현재 기초적인 논의가 진행되고 있는 한중일투자협정 체결에 중국측이 적극적으로 임해 줄 것을 요청할 예정이다.

    中企聯 - 대기업 중심의 대표적인 경제단체

    이번 한중재계회의의 카운터파트인 중기련은 1979년에 국영 대기업을 중심으로 조직된 대표적인 경제단체이며, 중국의 노사정위원회에 해당하는 中國三方會議에 사측 대표로 참가하는 등 중국에서 커다란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 중기련의 천진화(陳錦華) 회장은 1970년대부터 상하이를 중심으로 석유화학산업과 철강산업 개발에 깊숙이 관여하여 오늘날의 SINOPEC과 BAOSTEEL을 탄생시킨 주역으로써 國家計劃委員會 主任(장관급)과 中國政治協商會議 副主席을 역임하기도 하였다.

    전경련과 중기련은 2004년 1월18일, <전경련-中企聯 장기적인 우호협력 관계 설립을 위한 비망록>을 체결하고 한중 재계회의 연례 개최의 원칙을 확인한 바 있다.

    [문의]동북아팀 최필수 연구원 (3771-04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