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출발을 다짐하는 전경련의 비전과 미션

[보도자료] 2003-04-21 | 기획조정실 박찬호 기획조정실장

새로운 출발을 다짐하는 전경련의 비전과 미션

전경련은 국민소득 2만 달러를 넘어서고 GDP도 두 배 이상 성장하여 '동북아 경제중심'을 만들고자 하는 새 정부의 국가전략과 정책과제가 성공할 수 있도록 전경련의 역할을 정립하고, 이에 맞는 새로운 비전과 미션을 밝혔다.

전경련은 손길승 회장 체제 출범 이후 새 정부와의 적극적인 협력의지를 밝혀왔다. 이의 일환으로 전경련은 우리나라를 명실상부한 동북아 경제허브로 육성하는데 필요한 정책과 과제를 제시하는 싱크 탱크 역할을 맡기로 했다. 아울러 기업과 기업인이 열정과 창의의 기업가 정신을 발휘하여 국민의 사랑과 신뢰를 받는 기업상을 구축하는데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전경련은 「자유시장경제를 창달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신뢰받는 기업상 정립」을 비전으로 설정했다.

전경련은 이와 같은 비전을 실현하기 위하여 4大 미션도 수립했다.

첫째, 기업경쟁력 제고를 통하여 국민소득 2만 달러를 달성하고 GDP도 2배 이상 배가하기로 했다. 둘째, 자유시장경제 실현을 위해 노력하고, 투명경영·정도경영과 사회공헌을 통해 국민으로부터 사랑 받는 기업으로 다시 태어나기로 했다. 셋째, 회원 서비스를 강화하고 화합하는 풍토를 조성하여 경제계의 구심체 역할을 수행하기로 했다. 넷째,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과 국가신인도를 높이기 위하여 글로벌 민간경제협력을 선도하기로 했다.

〈비전의 내용 및 취지〉

비전의 첫째는 '자유시장경제'가 이제까지 우리경제의 성장을 뒷받침한 체제였으며, 국민소득 2만 달러라는 또 하나의 도약을 위해서 반드시 필요한 가치체계임을 밝혔다.

'글로벌 경쟁력'은 우리기업들이 글로벌 스탠다드에 맞는 경영을 하고, 초일류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뜻을 담았다.

'신뢰받는 기업'은 기업이 기업시민으로서 정도경영과 사회적 책임을 다함으로써 국민의 따뜻한 관심과 애정으로 사랑 받는 기업으로 다시 태어나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

〈미션의 내용 및 취지〉

이와 같은 비전의 실현을 위해 전경련은 4大 미션을 설정하였다.

첫째, 기업과 기업인이 열정과 창의의 기업가 정신을 발휘하여 기업경쟁력을 키우는데 전경련이 앞장서기로 했다. 이를 통해 우리나라가 국민소득 2만 달러를 달성하고 동북아 경제중심으로 거듭나는데 기여하기로 했다. 이러한 과정에서 우리나라가 미래의 성장동력으로 삼을 새로운 전략산업을 발굴하는 데 역점을 둘 계획이다.

둘째, 기업시민의 역할을 선도하고 기업과 국가경제의 지속발전을 보장하기 위한 가치관적 인프라로서 자유시장경제 실현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특히, 우리기업과 재계는 국민의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투명경영과 윤리경영에 앞장서고, 사회공헌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다함으로써 노블리스 오블리주를 발휘하는 재계로 변화하도록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셋째, 회원서비스를 강화하고 진정한 경제계 구심체 역할을 수행하기로 했다. 경제단체로서 회원 니즈(Needs)를 충족시키고, 재계가 화합하고 협력하는 풍토를 만들어 궁극적으로 기업의 경쟁력 제고와 국가경제 비전 실현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넷째, 글로벌 민간경제협력을 선도함으로써 국제사회에서 한국의 위상을 높혀 우리 기업의 해외영업활동을 지원하기로 했다.

〈핵심 사업과제〉

새로운 미션을 실천하기 위해 전경련은 2003년도에 3大 핵심 사업과제를 추진하기로 했다.

첫째, 우리경제의 지속적 성장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IT, BT 등 신수종산업을 발굴하고 육성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産·學·硏이 참여하는「신수종산업 경쟁력강화 포럼」을 구성하고, 신수종산업은 물론 5大 핵심 전통산업의 경쟁력 제고방안을 마련하고 기업간 협력을 추진키로 했다. 또한 이들 산업의 경쟁력 실태를 조사하고, 정책개선 과제에 대해서는 정부와 상시협의채널을 가동해 의견을 전달할 계획이다.

둘째, 시장경제교육을 확대하고, 윤리경영·정도경영 실천과 사회공헌사업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신뢰를 구축하기로 했다.
시장경제교육과 관련, 전경련은 현재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JA-Korea' 프로그램을 실시중이며, 앞으로 우리의 미래를 짊어지고 나갈 청소년과 대학생들이 자유시장경제에 대해 올바로 이해할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윤리경영·정도경영·사회공헌을 통한 기업의 사회적 신뢰구축'은 '기업경쟁력 제고'와 함께 금년도 전경련 사업목표의 兩大軸이라고 할 수 있다.
금년도에는 윤리경영 확산을 위하여 기업의 인프라를 구축하는데 주력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 기업의 윤리헌장 제정을 확대하고, 기업윤리위원회·한국기업윤리협의회 등 경제계 차원의 윤리경영 실천조직을 활성화할 방침이며, 기업윤리학교를 운영하여 신뢰경영에 대한 이해의 저변을 넓히기로 했다. 또한 윤리경영 Best Practice를 발굴하고, '기업윤리평가시스템'의 구축을 통하여 윤리경영의 선진화를 추구하는데도 힘써 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전경련은 정도경영 실천프로그램을 마련하여 대내외로부터 신뢰받는 기업상을 구축하기로 하였으며, 금년에는 회원사와 함께 하는 '정도경영 자율실천 캠페인'을 추진할 계획이다.
사회공헌사업은 전경련이 운영중인 '1% 클럽'을 활성화하는 한편, 상생적이고 생산적인 사회협력을 위한 경제계 공동 실천과제를 발굴 중에 있다고 밝혔다.

셋째, '동북아 경제중심' 실현을 위한 민간차원의 전략과 역할을 수립하고, 정부와 협력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이와 관련, 먼저 어떠한 경제중심을 지향할 것인지에 대해 각계의 의견을 수렴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금년에는 동북아경제중심 실현을 위한 제도적 기반 확충에 중점을 두고, 경제자유구역법 개정, 국제물류촉진법 제정 등을 정부에 제안할 계획이다. 또한 외국인 생활여건 개선과제 조사, 산업집적 성공사례 벤치마킹 등을 통해 부문별로 추진과제를 제시하기로 하였다. 이를 지원하기 위해 전경련은 동북아특위와 자문그룹을 운영할 계획이며, 민관합동 IR팀 파견도 검토 중에 있다.

전경련은 새로운 비전 수립을 계기로 회원과 기업을 위한 전경련, 국민으로 부터 신뢰와 사랑을 받는 전경련으로 새롭게 태어날 것을 다짐하였다.

문의 : 박찬호 기획조정실장(3771-02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