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정책위원회, 경제정책의 일관성과 기업의 자율성 존중

[보도자료] 1999-08-19 | 경제조사팀 권순범

경제정책위원회, 경제정책의 일관성과 기업의 자율성 존중

전국경제인연합회는 8. 19(木) 오전 롯데호텔 李容根 부위원장(금융감독위원회)을 초청하여 제3차 경제정책위원회를 개최하였다. 孫吉丞 위원장(SK텔레콤 회장), 孫炳斗全經聯 부회장, 김승정 사장(SK상사), 韓秀吉 사장(롯데제과), 李海揆 사장(삼성중
공업), 徐平源 사장(LG정보통신), 金鍾煥 사장(대한투자신탁) 등 20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회의에서는, 먼저 이용근 부위원장의 정부의 구조조정 정책방향에 대한 설명과 의견교환이 있었다.

이 자리에서 이용근 부위원장은 현재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금융 및 기업의 구조조정 정책방향은 법과 제도에 바탕을 둔 합리적인 진행이 이루어지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이러한 정부의 정책방향에 대한 경제계의 이해와 협력을 요청하였다. 한편 참석
한 위원들도 정부의 경제정책이 가급적 일관성을 가지고 기업의 자율성을 존중하여 줄 것을 건의하였다.

이어 계속된 경제정책위원회 위원간 간담에서는 최근 정부의 일련의 경제정책과 관련한 정책방향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였다.

먼저 경제계 또한 경영의 투명성 확보를 위해 노력하는 가운데 시장기능을 중시하는 자율적이고, 인센티브 제공을 통한 선택적 제도에 의한 정책방향을 제안하였다. 그리고 현재 정부가 추진중인 경제개혁정책의 방향에 대해서 공감을 표시하면서도, 이
들 정책추진이 우리기업들이 보유하고 있는 능률중심의 경제시스템에 대한 장점을 충분히 살려나가면서 투명성 확보나 기업의 지배구조의 건전성 문제가 동시에 추진되어야 한다는 의견을 피력하였다.

다음으로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지식기반산업화라고 하는 패러다임 전환의 중요성에 대해 인식을 같이하고 이들 지식기반이 기업의 지식경영으로 이어져 기존의 산업구조위에 접목되고, 그 결과 높은 생산성과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계기로 삼자는데 동의하였다. 아울러 오늘 논의된 내용에 대해서 전경련 사무국에서 보다 구체적인 작업의 추진을 거쳐 정부에 건의키로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