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디자인 국제컨퍼런스 및 경제계 디자인트렌드 개발 발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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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1999-12-02 | 경쟁력강화팀 박창현
산업디자인 국제컨퍼런스 및 경제계 디자인트렌드 개발 발표회
전경련 산업디자인특별위원회는 12월 1일 전경련회관 국제회의장에서 구자홍 LG전자 부회장, 손병두 전경련 부회장, 노장우 산업디자인진흥원장 등 디자인 관련업계, 학계, 연구소 등 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산업디자인 국제컨퍼런스 및 경제계 디자인트렌드 개발결과 발표회』를 개최하였다.
구자홍 위원장은 인사말에서 '21세기는 디자인이 상품과 서비스의 가치를 좌우하는 핵심요소로 고도의 기술과 기능으로 만들어진 상품도 디자인에 따라 그 상품의 가치가 달라지며, 디자인이야말로 21세기 기업경영의 중심요소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지적하였다.
이날 강연에서 세계적인 디자인 경영전략가인 미국 더블린(Doblin Group) 그룹 대표 Larry Keelley는 '디자인에 의한 혁신(Innovation Leadership)이란 제목의 강연에서 "혁신적 제품과 서비스를 의미하는 파격(breakthrough)은 믿을 수 없을 정도로 간단하기도 하며 매우 요원하기도 하다. 하지만 이들은 한결같이 사소하거나 한순간에 발견되어 생명력을 얻는 것은 아니다. 예전에는 파격이란 피타고라스나, 다빈치나, 아이슈타인과 같은 천재적인 개인에 의해서 이루어지는 경향이 있었으나, 지금은 포드자동차나 애플컴퓨터의 경우처럼 잘 조화된 조직의 운영에서 오는 경향이 많다"라고 설명하였다.
또한 래리킬리는 디자인에 의한 혁신을 이루기 위해서는 ▲리더십을 달성하기 위한 여러 혁신적 유형들 ▲ 현재 혁신정도의 가시적 표현 ▲소비자는 잘모르지만 진정으로 원하는 디자인혁신을 이끌어내는 방법 ▲대부분의 회사들이 추구하고 있는 것들보다 훨씬 더 가치있는 영역이 존재한다는 점 등을 중점적으로 강연하였다.
또한 이날 국내에서 성공적인 디자인 경여사례는 천호균 주식회사 쌈지 대표는 '쌈지문화와 디지털 커뮤니티'란 주제로 디지털 테크널러지의 커뮤니케이션에 대해서 강연하였다.
한편 이날 전경련은 재계가 공동으로 산업계 전반에 적용할 수 있는 밀레니엄 산업디자인트렌드 개발을 소개했다. 전경련 디자인 개발팀에 의하면 밀레니엄 디자인의 컨셉은 인간과 제품과의
교감이며, 미래 디자인의 꿈은 '인간'이라는 것이라고 지적하며 21세기에 디자인에 가장 영향을 미칠 만한 요소로 다음의 4가지를 꼽았다.
♤ 21세기 산업디자인 4대 요소
- Tween세대(7-13)와 New Senior세대(55세-65세)
- Inner Sense(숨겨진 본능)
- Post Fusion(相生의 원리)
- Warm Digital(인간친화적 기술)
전경련 디자인 개발팀은 2000년을 기점으로 모든 현상과 개념들이 뒤바뀌거나 승화되는 미래시장을 글로벌의 개념을 넘어선 그랜드 마켓이라 정의하고 위의 4가지 현상을 다각도로 분석하여 2005년 디자인의 실마리를 '인간 순수본성'으로 추출해냈다.
한편 개발팀은 영혼, 정신등 표현하기 어려운 제품에 담긴 감성을 'Contents'라고 표현하며, 컨텐츠가 담긴 디자인만이 인간과 제품이 교감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따라 컨텐츠가 디자인된 미래의 제품은 그 소재와 형태, 색상에도 다음과 같이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다.
♤ 밀레니엄 디자인 트렌드
ㅇ 소재
- 인간과 제품사이에서 감성적 가치 창출 가능
- 인간의 피부와 같이 숨쉬면서도 환경에 무해
- 딱딱한 내용물을 보호하는 피부와 같은 부드러움
- 피부와 같은 탄력으로 상황에 맞게 변용 가능
ㅇ 형태
- 투명하고 가벼운 느낌
- 주변분위기와 자연스럽게 어울려 튀지 않음
- 기능은 숨기고, 사용하면서 깜짝 놀라는 재미가 담김
- 인간의 곡선과 유기적으로 조화를 이룸
ㅇ 색상
- 창조, 새로움을 의미하는 靑色과 즐거움을 상징하는 黃色의 유행, 그러나 지금까지의 푸른색과 노란색이 아닌 빛과 물질에 의해 움직임을 갖는, 즉 보는 각도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며 빛의 파장과 굴절이 다른 소재가 겹쳐 졌을 때 발하는 미묘한 색을 의미함, 즉 푸른색이면서 푸른색이 아닌 노란색이면서 노란색이 아닌 색
<문의> 경쟁력강화팀 박창현 (3771-047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