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고유의 국가경쟁력 평가지표 개발ㆍ조사 착수

[보도자료] 2002-03-25 | 경쟁력강화팀 박창현선임조사역

한국 고유의 국가경쟁력 평가지표 개발ㆍ조사 착수

(문의)경쟁력강화팀 박창현선임조사역 (3771-0473,comden@fki.or.kr)

전국경제인연합회는 최근 우리나라의 현실적 특성을 반영한 한국의 경쟁력 평가지표를 개발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위해 전경련은 최근 산자부, 산업연구원, KAIST, 삼성경제연구소, 산업정책연구원 등 경쟁력 관련분야의 전문가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쟁력 지표개발 전문가회의』를 개최하고, 우리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책방안 개발을 위해서는 재계차원의 현실적인 경쟁력지표 개발ㆍ조사가 시급하다는 데 의견을 모으고, 국내외 주요기업의 CEO를 대상으로 평가지표 개발을 착수키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실 그간 IMD, WEF 등 주요 국제기관주도로 매년 조사되는 국가별 경쟁력 평가보고서가 조사대상 설문내용 및 설문대상 선정등 조사방법론에 있어서 우리나라의 현실적 여건이 제대로 반영되지 못해 왔고, 경쟁력 국제비교를 위한 단순히 기초 자료나 참고자료 이상의 의미를 부여하기 어렵다고 지적되어온 가운데 착수되는 것이다.

이인렬 전경련 상무는 "우리나라의 경쟁력을 가장 정확하게 파악하고 있는 집단은 현장경험이 풍부한 기업 CEO" 라고 밝히며, "이들을 대상으로 한 경쟁력 평가조사 결과는 가장 효과적인 정책자료가 될 것"이라고 주장하였다.

이에 따라 전경련은 경쟁력 결정요소를 ①기초경쟁력 및 가격경쟁력 부문, ②기술 및 이노베이션 부문, ③경영 및 리더쉽 부문, ④교육 및 사회, 문화 부문 등 4대 부문으로 구분하고, 세부 경쟁력 지표를 개발하여 국내외 주요기업의 CEO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전경련은 주요 업종별 경쟁력환경 평가 분석 및 발전방안 도출을 위해, 자동차, 반도체, 전자, 통신, 철강, 조선 등 10여개 주력산업 및 전략산업을 선정ㆍ조사키로 하였다.

이를 위해 ①요소기술, R&D투자, 신제품개발능력 등 기술경쟁력 부문, ②노동경쟁력, 부품경쟁력, 생산비용, 조세 등의 생산경쟁력 부문, ③가격경쟁력, 마케팅 능력, 브랜드 가치 등의 판매경쟁력 부문 등 3개 부문의 세부 지표를 개발하여 조사할 계획이다.

아울러 국내 주요 글로벌 기업을 대상으로 각국의 현지 사업장에 대한 요소비용 실태 사례 조사하여 국내 여건과 비교함으로써, 기업 경영환경 개선을 위한 정책방안을 도출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①금융, ②세율, ③노동, ④인프라, ⑤규제 등 5대 핵심요소를 중심으로 지표를 개발, 조사에 착수하는 등 본격적인 경쟁력 강화사업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 첨부 : 조사계획안 1부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