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 기업 생존전략 발간

[보도자료] 2001-12-20 | (주)FKI미디어 김영희 차장

21세기 기업 생존전략 발간

경제위기를 넘어... 아시아의 위기로부터 배운다

-ANG SWEE HOON 等著

이용환 譯 (전경련 국제경영원 부원장)
신국판, 279면
정가 12,000원

<문의 : 3771-0245, 0289>

(주)FKI미디어(사장 : 鄭泰成)는 최근 경제, 금융, 조직, 마케팅, 인적자원 등의 분야에서 위기에 대응할 보다 완벽한 관리과정을 보여주는「21세기 기업생존전략(Surviving the New Millenium)」을 번역, 출간했다.

ANG SWEE HOON 교수 등 5명의 저자들은 이 책에서 전공별로 지난 세기말에 경험했던 아시아지역의 경제위기에 대해 심도 있는 분석을 하고 있다. 그 대상도 한국을 비롯한 태국, 인도네시아, 필리핀과 같은 IMF로부터 구제금융을 받았던 국가들은 물론 일본, 중국,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인도의 사례까지 포괄하고 있다.

이 책의 내용은 제1장 새로운 시대의 개막, 제2장 경제위기의 원인과 회복과정 및 그 교훈, 제3장 경제위기하에서의 기업의 재무전략, 제4장 경제위기와 회복을 위한 기업전략, 제5장 소비자와 기업을 위한 위기 마케팅, 제6장 경제위기에서의 인적자원 관리, 제7장 새 천년에서의 성공 지속을 위한 구조조정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책의 전반부는 아시아 국가들이 경험한 경제위기에 대한 원인을 분석하고 있다. 경제위기를 겪은 국가들의 주어진 시대적 상황은 물론 경제정책과 기업 및 금융기관의 행태 등을 심도 있게 분석하고 있다. 독자들은 각국의 그 당시 주어진 상황과 대응이 우리나라와 이처럼 유사할 수 있는가 하고 새삼 놀라게 될 것이다.

흥미로운 점은 위기극복과정에서 외국인 투자가들의 전략과 행태도 상세하게 설명되고 있다는 점이다. 특히 이 시기 외국인에 의한 인수 합병은 특정 국가나 산업에 국한된 것이 아니라 각국에 걸쳐 폭넓게 나타났다. 외국인 투자가들은 사는 쪽이 절대적으로 우월한 상황을 잘 이용했다. 그동안 정성들여 합병이나 인수를 시도했다가 실패했던 것을 이 시기에 재시도하여 싼 가격으로 인수하기도 했는데, 이들은 기업에 대한 지배권을 행사할 수 있는 주식을 매입하면서도 인수합병이라고 하지 않고 제휴라고 표현하는 등 현지 국민정서를 반영한 다양한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따라서 지난 97년부터 시작된 경제위기의 원인분석과 위기과정에서 보여준 각국 정부의 기업의 대응전략, 그리고 21세기 번영을 위한 전략이 담겨 있는 이 책에서 저자들은 경제위기의 교훈을 무시하는 지도자들과 기업들은 지난 수년간의 어려움을 또다시 겪게 될 것을 경고하고 있다. 반면, 경제위기의 원인을 이해하고 자신의 실패를 바로잡은 이들은 새 천년에 있어서의 장기적 성공을 위한 토대를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지적한다.

기업을 경영하는 최고경영자는 물론, 재무담당경영자, 마케팅, 인사담당 임직원들이 이 책의 실례와 주요 원칙을 활용해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게 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