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 윤리경영 강화로 자율적인 경영투명성 제고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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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2001-09-03 | 기업경영팀 남경완
재계, 윤리경영 강화로 자율적인 경영투명성 제고 노력
(문의) 기업경영팀 남경완 (3771-0315)
전경련은 재계 차원에서 자율적인 기업경영 투명성 제고와 노력을 적극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이의 구체적인 노력의 일환으로 먼저 오는 9월 14일, 『기업윤리담당 임원협의회』를 발족, 전경련 회관에서 창립총회를 가진다. 『기업윤리담당 임원협의회』는 30개의 국내 대기업과 중견기업의 기업윤리담당 임원으로 구성되어, 향후 지배구조의 개선, 투명한 회계관행의 확립 등 재계가 자율적으로 경영 투명성을 강화하는데 적극 나서는 역할을 하게 된다.
『기업윤리담당 임원협의회』 창립총회에는 미국의 저명한 경제단체인 컨퍼런스 보드(Conference Board)의 기업윤리 director 베렌바임(R. Berenbeim) 뉴욕대 교수를 초빙하여, 『세계주요기업의 윤리경영 현황; Global Business Ethics Practices』를 주제로 강연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동 회의에는 전경련 기업윤리위원회(위원장: 신현확) 위원들과 자문위원, 정부 관계기관 고위인사도 참석해 명실상부한 재계의 윤리경영 공동협의기구를 출범시키기로 했다고 전경련은 밝혔다.
한편, 전경련은 9월초에 국내기업의 윤리경영실천을 지원하는 「기업윤리경영지원센터」를 설립할 예정이다. 동 센터는 기업의 윤리헌장 제정 확산과 윤리경영 실천프로그램 개발 및 교육을 담당하여, 기업의 윤리경영이 현장에서 구체적으로 실천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또한, 전경련은 OECD, TI(국제투명성기구) 등 경영투명성 관련 국제기구와의 협력 사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며, 10월 중 개최예정인 국제 반부패회의(IACC: International Anti-Corruption Conference)에도 대표단을 파견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하여, 경제계는 지난 5월, 경제 5단체 공동성명을 통해 기업구조개혁 5+3원칙의 지속적 실천과 윤리경영을 다짐한 바 있으며, 그동안 이러한 다짐을 실천하기 위해 재계차원의 "윤리담당임원협의체" 창립을 준비해왔다. 향후 동 협의회를 통해 법과 제도의 강제보다는 재계 자율적으로 지배구조의 개선, 투명한 회계관행의 정립, 납품 및 구매비리 근절 등 경영 투명성 강화노력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그동안, 전경련은 99년 기업윤리위원회 창립을 필두로 경제계 차원의 기업윤리강령 매뉴얼을 작성(2000년)하여 보급해 오는 등 윤리경영확산에 핵심적 역할을 해왔다. 그 결과 올해 전경련이 실시한 기업윤리경영 실태조사에서 기업윤리헌장의 제정은 99년의 21.8%에 비해 약 두 배 증가한 42.3%의 국내기업이 윤리헌장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30대 기업은 69.4%의 기업이 윤리헌장을 제정해 99년의 33.3%에 불과하던 윤리경영이 빠른 속도로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