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세안 4개국만 잡아도 우리기업 1년 농사 문제없다.

[보도자료] 2013-06-18 | 아시아팀 김정민 조사역

아세안 4개국만 잡아도 우리기업 1년 농사 문제없다.
- 한-아세안 프로젝트 페어, 駐韓아세안대사 초청 만찬 -

올해 10개 아세안 국가 중 인도네시아, 필리핀, 태국, 베트남 등 주요 4개국의 신규 발주 프로젝트 금액은 지난 해 우리나라 기업 해외 수주액(687억불)의 약 1.3배인 832억불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경련은 이들 4개국의 신규 프로젝트 수주에 성공한다면 한국 건설·인프라 기업의 1년 농사는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내다보았다.

6월 18일(화) 오후 전경련이 개최한 ‘한-아세안 프로젝트’에서 동남아 6개국 대사관은 각국의 새로운 대형 인프라 사업을 선보였다. 도로, 항만, 공항 등 육해공 건설 프로젝트부터 수력, 화력 등 발전인프라 분야까지 다양한 프로젝트가 소개되었다. 행사를 준비한 엄치성 국제본부장은 이번 페어에는 해외 비즈니스 정보와 네트워크가 약한 중견·중소기업까지 문호를 개방했음을 밝히고, 구체성 있고 생생한 투자정보를 통해 한국과 아세안 쌍방에 실질적인 비즈니스 기회를 모색하고 유망한 파트너를 찾는 자리가 되었다고 말했다.

허창수 회장, 韓-ASEAN R.I.C.E.(Resource, Investment, Culture, Export & Import]협력 강조
페어에 이어 18:30부터 駐韓아세안 10개국 대사 초청 만찬이 열렸다. 허창수 전경련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수천 년간 쌀을 주식으로 해온 아세안을 향하여‘RICE’를 새로운 화두로 제시했다. ‘RICE’는 자원·투자·문화·수출입을 뜻하는 머리글자. 한국과 아세안은 수천 년간 쌀(Rice)을 주식으로 살았다는 공통점이 있고, 근면하고 협동심이 강한 농경문화 DNA는 아시아 시대의 원동력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21세기 한국과 아세안의 유대관계는 먹는 쌀 뿐 아니라 “새로운 RICE(라이스)”를 매개로 더욱 긴밀해지길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Resource] 아세안 내 매장 천연자원 : 원유, 천연가스, 광물(니켈, 주석), 희토류 등
[Investment] ’12년 한국의 해외투자액($) : 아세안(43억) > 美(38억) > 中(33억)
[Culture] ’12년 한국 방문객 : 아세안(140만) > 미주 + 중동아프리카 + 대양주(120만)
[Export, Import]’12년 한국의 교역액($) : 中(2151.1억)＞아세안(1311.2억)＞日(1031.6억)

이날 만찬에는 한국에서는 허창수 전경련 회장,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김창호 코오롱 사장(*전경련 아시아지역위원장), 강호문 삼성전자 부회장, 전병일 대우인터내셔널 사장, 송용덕 호텔롯데 사장, 박창규 롯데건설 사장, 허종 삼환기업 사장 등 80여 명이 참석했다. 아세안 국가에서는 ‘존 프라세티오’ 인도네시아 대사(* 아세안서울위원회 대표) 등 주한 아세안 10개국 대사, 공사, 상무관 20여 명이 참석했다.

[첨부] 행사 개요 및 주요 참석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