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 중국위원회 개최
-
[보도자료]2002-04-16 | 동북아경제센터 강동성 조사역
전경련, 중국위원회 개최
(문의)동북아경제센터 강동성 조사역(3771-0474)
전국경제인연합회는 4월 16일(화) 오전 신국환 산업자원부 장관을 초청한 가운데 중국위원회를 개최하였다. 이날 회의에는 손길승 중국위원회 위원장(SK그룹 회장)을 비롯, 이기태 삼성전자 사장, 김쌍수 LG 전자 사장, 김승정 SK글로벌 부회장 등 부위원장과 손병두 전경련 상근부회장 등 약 80명이 참석하였다.
한편 중국위원회에서는 현지화 및 자산가치 증대를 위한 중국내 주식시장 상장요건이 지나치게 까다로워 이의 완화가 요구된다는 점을 지적하였다. 또한 중국은행들이 동일한 은행임에도 불구하고 지점에 따라 같은 한 회사에 대한 신용평가를 달리하고 있으며 각종 증빙서류나 요구서류가 다르다는 점도 지적하였다.
이와 함께 중국내 건설공사에 있어 특수공사, 고도기술공사, 투자성 공사를 제외한 공사의 시공면허를 사실상 불허하고 있어 이에 대한 조건완화가 필요하다는 점과 중국이 수출증치세(부가가치세)의 환급제도가 지나치게 복잡하고 시일도 오래 걸리는 문제점이 있어 증치세에 대한 국제기준 적용이 요구된다는 점도 제기되었다.
이밖에 중국 현지 생산제품에 대한 내수판매 제한 완화, 과실송금에 대한 내부적인 규제의 제거, 샘플 수입 절차 간소화, 목재 포장재에 대한 검역절차 완화, 건설장비 및 대용량 증기터빈에 대한 수입관세 인하 등을 중국정부에 요청해 줄 것을 우리정부에 건의하기로 하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