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관공동, 바이오기업 해외진출거점 마련키로

[보도자료] 2001-11-30 | 경쟁력강화팀 진용한

민관공동, 바이오기업 해외진출거점 마련키로

- 전경련 생명과학산업위에서 산자부 차관보 발표 -
(문의)경쟁력강화팀 진용한 (3771-03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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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경련 생명과학산업위원회(위원장: 녹십자 許永燮 회장)는 29일 오전 제4차 운영위원회를 개최하였다. 이날 회의에는 허영섭 위원장과 손병두 전경련 부회장, 이석영 산자부 차관보를 비롯해 김주형 제일제당(주)사장, 한동혁 대한제당(주) 사장, 양흥준 LGCI 부사장 등 생명과학산업계 최고경영자들과 조완규 한국생물산업협회 회장, 김승호 한국생명공학연구조합 이사장(보령제약(주)회장), 한문희 한국바이오벤처협회 회장, 이세영 고려대 교수, 변유량 연세대 교수, 황우석 서울대 교수 등 생명과학 업계·학계·연구소 최고경영자 30여명이 참석하였다.

이 회의에서 이석영 산자부 차관보는 한국 바이오기업들의 미국 진출거점 마련을 위해 전경련, 바이오벤처협회 등이 공동으로 미국 샌디에고 인근지역에 설치 예정인 Korea Bio-Valley계획에 대하여 내년부터 산기반과제로 정부의 지원을 긍정적으로 추진할 것을 밝혔다. 이것은 지난 10월 전경련 생명산업발전방안 건의에 대한 정부의 공식입장을 밝힌 것이다. 현재 전경련과 바이오벤처협회는 공동으로 국내 업체를 대상으로 정밀 수요조사를 실시 중이며 이 결과가 나오는 대로 Korea BioValley의 구체적인 청사진을 완성할 계획이다.

또한 이석영 차관보는 BT산업은 지적 능력이 높은 우리의 여건에 적합하고, 선진국과의 격차가 적으므로, 우리나라의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육성하는 것이 당면과제라는 점을 강조하고 BT산업이 아직 초기단계이므로 정부의 역할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것임을 밝혔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 전경련은 제도개선 차원에서 2002년도에 우수신약에 대해 임상비용을 지원하고, 성공시 회수하는 신약개발 보험제도 도입을 적극 추진하고,『생명윤리기본법』등 생명과학산업 관련 법률 입안 및 개정에 대한 지속적 공동대응을 해나가며,『유전자변형 생물체의 국가간 이동등에 관한 법률』에 대해 업계의 의견을 수렴하여 개진하기로 하였다.

이와 함께 바이오기업간 협력차원에서 Stem cell, 기능유전자, 유전자 치료, 기능 단백질 개발 등 기업간 공동연구 및 의약품 공동생산, 공동마케팅 프로세스를 개발키로 하였으며, 대기업은 매출규모가 크고 수출 증대효과와 수입 대체효과 높은 제품 중심의 기술개발과 중소·벤처기업은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전문분야에 특화된 기반기술(Platform Technology-Genome기술 등) 공동개발방안을 수립키로 하였다. 기술 및 인력개발에 있어서는 생명과학산업 기술Infra구축을 위한 통합 및 분류작업을 적극 추진키로 하였다.<끝>